전 22살 여잡니다. 6년전에 한국을 떠나 외국에 살고 있습니다.

전 남자친구가 한번 있었는데요, 1년간 사겼어요.
데이트할때 언제나 반반 냈어요.
각자 자기 생일날은 자기가 쐈고요.
제가 막 쿠폰 쓸라고 할때 걔한테 쪼잔하다는 말도 들어봤고..(근데 그때 사이가 안좋았음)
하여튼 전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참고로 제 남친은 아시아계 출신이지만 저와 같이 사춘기 시절에 이민온 애였죠.

작년에 대학교에서 어떤 아시안그룹에 낑겨서 당구를 치러 갔어요.
대략 남자 1명에 여자 5명정도가 있었는데요,
당구값을 내야하는데 여자애들이 그냥 다 뒤에 나몰라라 서있는거에요. 남자가 계산하는게 당연하다는듯이.. 전 당연히 더치페이 하는건줄 알고 남자애랑 둘이서 지갑내고 기다리고 있었는데.ㅡㅡ

인터넷을 돌아보며 남자가 주류인 싸이트 (오유ㅎㅎ) 그리고 여자가 주류인 싸이트 어딜 봐도
더치페이하면 남자가 쪼잔한거고, 남자는 여자한테 선물을 사줘야 하는거고 뭐 대략 그런것 같네요.
제 동생만 봐도 남자친구가 인형이며 뭐며 선물공세를 해대네요......

왜 남자가 돈을 내야 하지????????? 전 정말 이해가 안되요.
같이 즐기고 같이 먹고 하는건데 한쪽에서만 돈을 내는건 정말 이상한것 같아요.
아님 제 남친이 이상하리만큼 쪼잔했던건가요? ㅋㅋㅋ

별 강한 감정은 없어요. 이상하게 느껴질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