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모릅니다. -_-;;
어제 샵가서 상담하고 오늘 클릿달고 슈즈 샀습니다.
흐... 아래 구입한 개미지옥 마지막 선수 클릿양과 슈즈군을 인증합니다. ㅠ
둘의 속궁합은 그럭 저럭 잘 맞는 듯합니다.
디자인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맞는 사이즈가 이거 밖에 없어서 그냥 했습니다. 총 23만.
로드 카본으로 기변하고, 다른 장비들은 기존의 것이 다 있으니...
헬맷 새로 사고, CO2와 주입기 사고... 끝인 줄 알았는데, 속도 욕심에 클릿 장착했습니다.
이젠 개미지옥 끝인 것 같습니다....?
샵에서 클릿을 장착하던 중에 정비 중이던 다른 쟌차를 봤습니다.
휠을 빼놓았더군요.
들어 봤습니다.
허걱~ ~ !
이게 자전거바퀴인가 거위털인가???
가벼움에 당황했습니다.
샵 사장님 말씀이 좋은 거(?)라고 하면서 미소를 짓더군요.
아... 잠시 멍 ~ ~ 머리 속에서 라쳇소리 ... 미치겠습니다. 개미지옥.
저녁에 25km 라이딩 해 봤는데, 워낙 주의하다 보니까 자빠링을 하지 않자...
음... 조심성 있는 나는 클릿체질인가봐~~ 하고 뿌듯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정지하려고 오른쪽 클릿 빼고, 왼쪽 빼고 브레이크 잡고 브레이크 잡는 순간,
왼쪽 클릿이 딸깍!!!! 걸리면서 왼쪽으로 상큼하게 자빠링했습니다. @@@@@@
왼쪽 무릎 찰과상입었습니다.
사람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자만심 상했습니다.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담배한대 피웠습니다.
반창고 붙였습니다.
석양이 아름다웠습니다.
왜 사냐건 웃지요.
하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