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알게된 남자가 있는데요.
이 남자의 친구와 제가 조금 아는데 우연히 둘이 있을때 저와 스치게 되었고. 이 남자가 절 유심히 보는건 그때 느꼇거든요. 이 남자가 제 친구에게 부탁해서 제 연락처를 받게 됬고
문자를 보내왔어요. 일주일간 문자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긴했는데 
문자할때 느낌이 가끔 뭔말인지 모르겠고 확실하게 대답하기보단 좀 아리송?하게 자꾸 말장난을 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좀 흥미를 잃게(?)되서 바쁘다는 식으로 둘러되고 다음부턴 문자를 답하지 않았어요.

그랬더니 절 패북에서 찿았더라구요. (저랑 문자할때 패북 안한다구, 올드스쿨식으로 만나자구 했어요)
그래서 웃겼지만 궁금해서 친구신청을 받아줬는데
4년간 사귄 여친사진들이 300장정도 있더라구요 ㅡㅡ 좀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그렇게 절 찿아놓고 그때부터는 페북으로 이말저말을 걸구 데이트 신청을 하는거예요.
후~ 그래 머 안 바쁠때 커피나 한잔 하자! 이랬구 (그냥 친구만나주는 식으로)
커피를 같이 한잔 마셨어요. 제 값은 제가 지불했구요.
그때 나 너 여친사진 다 봤다~ 이랬더니....헤어진지 5개월정도 됬고 연락안하고 전혀 대수롭지않게 말하더라구요. ㅡㅡ 근데 왜 사진은 다 있을까요? 
그러냐고하고~ 만나보니까 진짜 그냥 친구정도가 좋겠다 싶어서
그냥 꾸밈없이 행동하고 친구처럼 대하고 헤어졌는데
또
만나자고하고...그럼 바쁘다고 했고~ 그럼 알아서 이해하고 말 안걸줄 알았는데

요새도 패북으로 한 5일에 한번씩 저에게 메세지를 보내요.
만나자는 말도 가끔하고~ 좋은 노래를 보내줄때도 있고~
제 사진이 이쁘다는 말 같은거 하구요....

이 남자 뭘까요? ㅡㅡㅡㅡ
감이 안잡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