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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285] <어떤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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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0
조회수 : 2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12 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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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생이란 얼마나 이상한 것인지. (263)

 

2) 한번 실수하고 나면 무를 수가 없는 거죠. (401)

 

3) 사람은 대체할 수도 다시 만들 수도 없다. (536)

 

4) 그냥 없는 채로 살아가는 법을 알아내야 해요. (412)

 

5) 강한 의심이 들 때는 대개 그 의심이 맞는 편이죠. (309)

 

6) 왜 그들은 자신이 초래한 고통을 알지 못하는 걸까? (409)

 

7) 결국,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일이란 무엇이란 말인가? (286)

 

8)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문제를 마음에 두는 건 의미가 없어. (297)

 

9) 인간은 약한 존재야. 나이가 들수록 더 실감하게 되더라고. (174)

 

10) 한 사람이 자신의 옛 모습을 완전히 지운다는 게 가능할까? (427)

 

11) 분노 때문에 우는 건지 슬픔 때문에 우는 건지 알 수 없었다. (485)

 

12) 결국 내가 들인 미미한 노력들이 모두 쓸모없는 것이었단 말이야? (529)

 

13) 어떻게든 이해하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현기증이 나는 그런 일들이 있다. (537)

 

14) 사람들이 자꾸 건드리는데 네가 가만있으면 그 인간들은 계속 건드릴 거야. (356)

 

15) 모두 맛이 간 인간들. 맛이 간 정도를 대강 등급으로 나누면 자신은 어디쯤에 있을지. (69)

 

16)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아무리 멀리 떠나도 과거로부터 진정으로 벗어날 수는 없다는 것. (544)

 

17) 과거는 과거일 뿐인 척하고 싶었고, 그 시절의 삶은 다른 사람이 살았던 다른 삶이었던 척하고 싶었다. (523)

 

18) 결국 이건 내 상처에 뿌리는 소금이 아니면, 바로 전의 실패를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일이 아니면 뭐란 말인가? (535)

 

19) 매일같이 마주치는 사람들을 난 정말 잘 알고 있는 걸까?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 내가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339)

 

20) 물론 선택에 따르는 결과는 이미 알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창조해낸 이 새로운 삶이, 이제 막 시작한 새로운 삶이 성취감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545)

출처 앤드루 포터 장편소설, 민은영 옮김, <어떤 날들>, 문학동네,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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