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이라는 많지 않은나이에 액티언에 그만 팍 꽂혀버려서
앞뒤안가리고 그냥 질러버렸었네요;;
흔하지않고 나름 특별해보이는 디자인이 제맘에 쏙들더라구요;;
인도금 어느정도 집어넣고 1900할부로 5년간 끊었었는데;;
그땐 미쳐서그런지 매달월급에 40만원정도 차값으로 나가는거면 그다지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자주먹는 술좀 덜먹고 조금씩 아끼면 되겠다 싶었는데;;;
와.. 처음 몇달간은 좋았죠
작년 7월에 받았으니.. 반년정도 지나가면서 점점 드는생각이
'아..뭔가 아닌데.. 이게아닌데..'
싶더라구요..
앞으로 결혼도 해야되고.. 적금도 넣어야되고 하는데 쉽게만 생각했던 차 유지비가
제 월급에서 너무 크게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결국..이름까지 지어가며 애지중지하던 티언이.. 첫차를 팔려고 맘 먹었네요 ㅠㅠ
내일 중고차매매상에게 넘길건데;; 아휴..
코란도c 나온데다.. 액티언은 단종된데다.. 쌍용이라 중고차값은 차값대로 안나오고;;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아직 할부금은 대략 1700정도 남았는데 중고차값은 1600도 힘드니 이건뭐..
그래도 그나마 어린나이에 큰경험 했다구 치고 다 정산 하려구요;;
아.. 가끔 자동차게시판에 첫차를 새차로 구입하시려는 20대 혹은 결혼 안하신분들?!
본인이 정말 연봉이 신경안써도 될만큼 많이 받거나
오유인이라 여자친구따윈 없으니 결혼도 물논 안할예정이거나
집에 돈이 많은 경우가 아니라면!!
신중.. 또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괜찮겠지 싶어 질러버리면 정말 저 처럼 됩니다!!!
참고로 월급은 세금 다 떼고 평균 200정도 받네요;;
160정도면 충분하다구 생각을 했어!!!!!!!!!!!!!!아아아앜!!!!!!!!!!!!!!!!!!!!!!!!!!!!!!!!!!!
흑흑 티언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