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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빠진 사이다... 캣맘 우리 아파트 단지에서 해결한 일!!!!
게시물ID : soda_27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오오력
추천 : 17
조회수 : 3795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6/01/29 12:29:52
원래 저희 아파트에는 고양이가 없었거든요. 근데 어느날 코숏 세마리가 정착을 하더라구요. 처음에 소규모일땐 얘들이 쥐랑 벌레를 잡아줘서 좋았는데, 2년만에 10마리로 불어났어요ㅠㅠㅠ 그 다음해엔 15마리..

 
개체수가 늘면서 얘들이 점점 민폐가 되고, 캣맘 캣대디 분들과의 마찰도 당연히 증가했어요. 정말 멘붕게의 그 일화처럼 감정이 격해졌습니다. 결국 반상회가 1주일간 열리게 되었어요.


그 결과, 성묘 7마리와 새끼 5마리는 모두 아파트 주민이나 그 외 다른 사람에게 분양을 갔습니다. 성묘라고 해 봤자 1~2살 안팎이라 분양이 빨리 되더래요. 그리고 원래 살던 제일 나이 많은 3마리는 캣부모님들이 중성화 시켜서 다시 아파트에 풀어놓았습니다. 


지금도 길고양이 3마리는 캣부모님들 도움으로 잘 살고 있습니다. 주민들하고 눈 마주치면 가끔 애교도 부려요. 요번 겨울 특히 추운데 녀석들이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ㅎㅎ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6-01-29 12:36:15추천 26
현명하게 잘 해결하셨네요~
댓글 0개 ▲
2016-01-29 13:32:52추천 10
모범적으로 잘 해결되었네요
댓글 0개 ▲
2016-01-29 13:51:29추천 0
멋져요!
댓글 0개 ▲
2016-01-29 14:11:10추천 135
이런게 현명한 공존이라고 생각되네요 ..
인간끼리도 합의 하고 ..동물들끼리도 적당히 부비며 살고 ..
댓글 1개 ▲
2016-01-29 19:29:20추천 3
맞아요. 이런게 공존이죠...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6-01-29 19:36:45추천 18
몇마리 안되면 쥐도 벌레도 잡아줘서 좋은데 많아지면 너무 시끄러워져서
댓글 0개 ▲
2016-01-29 19:41:11추천 1
헐 ㄷㄷ 진짜 모범답안으로 풀렸네요
댓글 0개 ▲
2016-01-29 19:44:12추천 12
진정한 갈등해결의 사례!
댓글 0개 ▲
[본인삭제]Moonbeams
2016-01-29 19:57:24추천 41
댓글 0개 ▲
2016-01-29 20:03:45추천 4
이런게 좋은거죠
길고양이 불쌍해서 밥주시는 마음
그로인해 고통받은 사람이 있을꺼에요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한거죠
댓글 0개 ▲
[본인삭제]Lacrimosa
2016-01-29 20:03:52추천 24
댓글 0개 ▲
2016-01-29 20:12:41추천 4
중성화된 애들이 영역을 지키면 공동화 현상으로 새로운 고양이들이 난입되지도 않을테고
정말 모범적인 사례네요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6-01-29 21:55:34추천 9
가장 바람직한 결말이네요.
댓글 0개 ▲
2016-01-29 21:55:39추천 14
사이다는 아닐지 몰라도 정말 따뜻한 차 한잔 마신 느낌이네요...^^
댓글 0개 ▲
[본인삭제]presong
2016-01-29 21:59:45추천 15
댓글 0개 ▲
2016-01-29 22:12:36추천 7
이글을 읽고 평생 앓아오던 비염이 나았습니다.
댓글 2개 ▲
2016-01-29 23:13:19추천 1
전 요 근래 골치를 앓았던 치질이 나은 것 같아요..
2016-01-30 02:40:37추천 1
1 어떻게 아셨어요....? 혹시......
2016-01-29 22:27:56추천 1
뭐야 왤케 훈훈햌ㅋㅋㅋㅋㅋㅋ
댓글 0개 ▲
2016-01-29 22:36:29추천 0
와 개운하다
댓글 0개 ▲
2016-01-29 22:46:26추천 29
이건 사이다가 아니라
겨울에 마시는 오뎅국물이네요....
댓글 0개 ▲
2016-01-29 23:18:33추천 4
아파트니까 서로 힘을 합치니 해결되는군여 개인집에다 밥 가져다 놓는 미친년 사례도 이렇게 해결 가능하면 좋을텐데 안타깝네여
댓글 0개 ▲
[본인삭제]별바람이는
2016-01-29 23:23:28추천 1
댓글 0개 ▲
2016-01-29 23:25:33추천 0
캣맘 캣대디가 데려갔어야 사이다인데...
댓글 0개 ▲
2016-01-29 23:28:04추천 1
피해자들이 바라는건 많은게 아닌데..
이정도도 못해주나..?
댓글 0개 ▲
2016-01-29 23:33:31추천 1
이런 이성적인 사이다 진짜 좋네요.

서로의 감점 다치지 않고 좋게 인간도 동물도.
댓글 0개 ▲
2016-01-29 23:56:57추천 17
키운다는 사람이 나왔으니 망정이겠죠...
댓글 2개 ▲
[본인삭제]gotmd
2016-01-30 00:07:11추천 0
2016-01-30 00:18:04추천 0
저도 이부분은 좀.. 그랬어요.
만약 다들 알러지 있거나 동물 싫어한다 하면 다시 방사했을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그러면 다시 헬게이트 열리고 일이 정말 심각 해지겠죠.
[본인삭제]krackers
2016-01-30 00:19:09추천 4/3
댓글 0개 ▲
2016-01-30 00:42:49추천 7
키운다는 사람이 없었으면 모두 중성화 혹은 다른 길을 모색했겠죠. 현명하고 훈훈하게 마무리된 것 같네요.
댓글 1개 ▲
2016-01-30 00:47:41추천 3
아 아래 베오베보니까 캣맘이 단순히 고양이 개체수 증가문제가 아니군요. 왜 무개념인지 알고보니 이해가 되네요. 동물에 대한 온정을 가장한 이기심이 문제였군요.
2016-01-30 03:10:35추천 2
외계인에게 침공당하는 영화를 보러왔는데

미국 대통령이 가서 협상해서 기술제휴 맺어서 지구에 황금기가 오는 걸로 끝난 느낌이다.......ㄷㄷㄷ;
댓글 0개 ▲
2016-01-30 06:51:12추천 2
모범 사례네요 정말..... 사실 캣맘 관련해서 좋게 일이 해결되기 참 어려운거 같아서
무개념 캣맘 얘기가 나올때마다 맘이 안좋았는데ㅠ
이런 사례 너무좋아요 ㅠㅠ!
댓글 0개 ▲
2016-01-30 15:42:32추천 0
이래서회이가필요함
댓글 0개 ▲
[본인삭제]좋은하루야
2016-01-31 02:50:25추천 0/5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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