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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는 1년후에 하고 그 동안 알바하고 여행하기
게시물ID : gomin_2740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마도사
추천 : 1
조회수 : 67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1/29 02:12:31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수능을 봤어요 

하지만 수능성적이 평소 성적의 한 68%로 쯤 나왔어요

그래서 지금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1. 대학가기

저는 관광쪽에 관심이 있어서 관광경영학과로 국립대,사립대 하나씩 원서를 지원했는데요

국립대는 아직 발표가 나지 않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합격하기 어려워요

사립대는 합격은 했지만 등록금이 워낙 만만치 않은지라 현재 저희 집 형편으로 감당하기 힘듭니다

집안 형편이 차츰 나아지고 있지만 현재로써는 사립대는 저희집에는 버거워요



2. 재수하기

고3때 기흉이란 병으로 입원을 자주해서 쫌 아쉽긴 하지만

현재 제 상태는 공부에 너무 질렸어요

너무 하기가 싫어요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시내쪽에 있었고 저는 시골에 살아서 

고등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하면서 3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어머니는 없는 형편에도 주변에 비웃음을 받으시며 

한번 뿐인 고등학생 시절이라고 열심히 해보라고 제대로 뒷바라지 해주셨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요

하지만 결국 수능을 망해버렸죠

그래서 수능성적 나왔을 때 부모님과 상의를 해서 거의 재수쪽으로 맘을 굳혀가고 있었는데

정작 재수학원 개강일이 다가오니까 진짜 너~무 수능공부를 쳐다보기도 싫은거예요

이런 마음가짐으로 재수를 하면 당연한 결과가 나오겠죠 

그리고 재수비용도 현재 저희집엔 부담으로 다가오겠죠





3. 재수는 1년 후에 하고 1년동안은 알바하고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기

저의 꿈은 사진작가 입니다

그래서 5개월 정도 알바를 해서 사진기를 들고 여행을 다니고 싶어요

하지만 이 방법에서 걸리는 점은 

'1년 후에는 내가 재수를 해서 성공할 수 있을까?'

'주변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볼까?'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중반 쯤 되면 나 혼자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가고 있다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까?'

'나는 빠른생일이고 선배가 하는 말을 고분고분 듣는 성격이 아닌데 대학에 가면 삼수생(수능은 2번 봤지만ㅋ)인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정도 입니다







이런 고민들을 몇날며칠 계속 고민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그냥 재수를 할까? 그냥 빛을 내서라도 대학을 갈까? 그냥 맘 끌리는 데로 3번으로 할까?

맘이 변합니다

부모님은 재수학원 개강일이 언제냐고 물어보시는데 아주 고민됩니다

꼭 몇번으로 해 라는 방안을 듣고 싶은 건 아니고요
 
그냥 지금 제 상황에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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