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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74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린
추천 : 175
조회수 : 4162회
댓글수 : 2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2/16 18:36:54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2/16 18:07:55
어디시냐고 먼저 묻길래, 그냥 동영상을 본 일반인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역시 사건을 축소시키기에 급급하시더군요..
교장선생님하시는 말씀을 가만히 들었습니다.
최광진이 원래 짝이다. 그 학생이 내향적이고 소극적인 아이인데, 최광진이 디지틀 카메라를
찍는 과정에서 안찍겠다고 하자 장난끼를 가지고 그렇게 찍은것 같다..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
다. 더욱 어이가 없었던 것은, 최광진이 원래 그 피해학생에게 보호적인 역할
을 해왔던 학생이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이부분은 메
모까지 하면서 들었습니다.)
듣고 나서,
제가 피해자 아버지 입장을 얘기하려고 하자 '예 잘 알겠습니다.' 하시면서 끝까지 않듣고
그냥 끊으려 하시더군요..
얼른 청와대 민원을 넣겠다는 얘길 했습니다... 전화 않끈으시더군요.
피해자 아버지가 고발한데는데, 왜 학교측에서 마음대로 `장난`으로 규정하느냐..
학교측의 이런 자세는 정말 위험한 발상이다.. 학교가 이렇게 나오는데, 피해자 부모가 얼마
나 답답하겠느냐.. 라는 요지의 말을 했으나..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으시는듯
했습니다. 계속 ' 네네~ 너그러이 봐주십시오..' 라는 말씀만 하시더군요..
교장선생님의 목적은, 빨리 사태를 진정시키고 무사히 넘어가는것 뿐인듯이 느껴졌습니다.
진정으로 학생들을 걱정하고, 피해학생의 입장을 생각해 준다면 장난끼로 했다는 말은
하지 못할텐데.. 사태수습에만 급급한 학교장의 모습... 정말 씁쓸합니다.
청와대에 민원을 넣겠다고 하고 전활 끊었습니다.
청와대에 민원을 넣을 것입니다.
교무실 284-0423~4
교장실 284-0412
서무실 28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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