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님들 처음이라 어떻게 글을 써야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게시판의 성격에 맞게 고민글좀 적어볼게요 저는 고2구, 남자친구는 이제 스무살입니다 작년 삼월경에 저희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습니다 지금 엄마와 동생과 함께 기존에 살고있던 집에서 살고있고 예전보다 경제적으로 턱없이 부족하긴 하지만 빚만 빼면 겉으로나 속으로나 무난하게 살고있다고 볼수 있는데요 그것 때문인지 남자친구가 여태껏 저희 부모님이 이혼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기 보다는 짐작은 하는데 예의상 차마 말은 꺼내지 못하는걸로 추측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며칠 전 남자친구랑 카톡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 아버지의 직업을 묻더라구요.. 당시에 당황해서 일단 둘러대긴 했는데 남자친구가 부모님이 물어보라고 하셔서 물어본다며 계속 이혼한거 아니냐는둥 얘기를 하신다고 하더군요ㅠㅠ 그 때 얼버무리고 이걸 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오늘도 고민했었는데 저희 엄마가 남자친구한테 말하지 말라고 하셨거든요.. 그런데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의심하시고 계신 것 같은데 꼬리가 길면 잡히듯이 제가 계속 거짓말을 한다고해도 언젠가는 잡힐 것같기도 하구 속인다는게 미안하기도 하기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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