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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 나는 이제 네가 하나도 그립지 않다
게시물ID : readers_274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른영혼
추천 : 2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17 00:02:02

나는 이제 네가 하나도 그립지 않다



죽을 것 같았던 순간들도
한 철 지나가면 그 뿐
살려니 어떻게든 살아지더군

내 세상이 온통 너였기에
네가 떠난 뒤 휑하니 비워졌던 마음에도
다시 또 무언가로 채워지긴 하더군

시간은 기억을 야금야금 쓸어가
간신히 너의 이름만 남기겠지
그리움조차 그리워하지 않게 되는 날이 오겠지

나는 이제 네가 하나도 그립지 않다
너는 어떠한지


2017.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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