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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치과의사
게시물ID : humorstory_288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복인생
추천 : 1
조회수 : 5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4/07 16:17:10
어느 날
나는 이가 아파서 치과에 갔다.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어 
나도 차례를 기다렸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다.

환자를 진찰 하기 전에 창문에 가서 
밖을 보고 혀를 10번 낼름거리게 했다.

나는 참으로 이상하게 
생각하고 내 차례가 오길 기다렸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자 
의사는 나에게도 똑같은 행동을 시켰다.

나는 속으로 이 치료하고 

혀 내미는 거하고 

무슨 상관있나 궁금했다.

의사의 지시대로 창가에 서서 

밖을 보며 혀를 10번 낼름거리고 왔다.



치료가 다 끝나고 나는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어 의사에게 물었다.

" 저... 선생님 !
 왜 치료하기 전에 창밖을 보고
  혀를 낼름 거리게 하는 거에요 ? "


그러자 그 의사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이렇게 말했다.


" 아~ 그거유~ !
  별뜻 아녜유~,

 맞은편 빌딩 사무실에
  꼴보기 싫은 놈이 있어서 !!...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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