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심형래, 'LA시가지 탱크 돌진'…슈워제네거 도움으로
게시물ID : humordata_2742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넝이™㉿
추천 : 18
조회수 : 169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5/09/15 15:31:02
(고뉴스=이은식 기자) 심형래 감독이 'D-war'의 촬영을 위해 지난 2003년 탱크 다섯 대를 LA도심에서 누비게 한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심 감독의 영화 'D-War'는 한국의 전설속의 동물 이무기가 등장하는 작품으로 이무기를 잡기 위해 미군의 탱크 다섯 대가 출동한다는 설정이다. 또 수많은 군인들이 이무기를 향해 총을 쏘아 대는 장면에서도 작품의 스케일이 느껴진다. 이 장면을 촬영하겠다고 현지 스태프들에게 말하자 모두 "불가능한 일이다. 포기하자"라는 말을 했다. 그 말을 듣자 그는 "할 수 없다 라고 말하는 사람은 모두 해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놨고 결국 스태프들은 감독의 지시에 따랐다. 머뭇거리는 스태프들을 뒤로하고 직접 LA경찰서장, LA시장,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에게 모두 팩스를 보냈다. 팩스에는 "멀리 한국에서 영화의 나라 미국까지 왔는데 허락을 안해주면 어떻게 하느냐. 작품 촬영을 위해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메시지를 본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허락해 LA도심에서 탱크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다고.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허락과 함께 탱크 촬영일에 현장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 하지만 갑자기 공식적인 해외방문으로 인해 촬영현장을 방문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고. 대신에 "촬영일에 방문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심형래 감독에게 보내왔다. 한편 'D-war'의 탱크 촬영이 있는 날 전세계 경찰 간부들의 컨벤션이 개최됐다. 그러나 촬영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경찰 간부들의 차량은 촬영장 도로를 우회해 지나가며 멀리 한국에서 온 촬영팀에게 세심한 배려를 해주었던 것으로 전한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