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얘기 말고도... 할얘기는 많지만... 일단 이것만 올려보겠습니다.. 1 새 학년이 시작되었다.. 중학교 3학년.. 자사고를 목표로! 아자아자! 2 아... 너무 이쁘다.. 3 저 아이가 내 짝이 된다면... 잘해줄텐데... 그럴 수 있을까? 4 신이시여!!!!! 짝꿍이다!!! 오른쪽에는 그아이가! 앞에는 젤루 친한 친구!! 만세!!! 5 과학시간을 계기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ㅎㅎㅎㅎㅎㅎㅎ 우잌ㅋㅋㅋㅋㅋ 어느정도 친해진듯? 친구 여자애 나 그애 이렇게 4명이 점점 친해지고있는듯 ㅋㅋㅋ 아쌐ㅋㅋ 6 선생님께서 마음대로 앉으라 하셔서 나 여자애 친구 그애 이렇게 앉았다 옆은 아니지만 뭐 ㅎㅎ 7 16년동안 살면서, 진짜 이런기분은 처음이였다 바라만 봐도 너무 행복했다.. 얼굴이 그렇게 이쁜편은 아닌것같았지만 그래도... 콩깍지 씌여진듯 ㅋㅋ 그래도 너무 좋아 ♡ 어떻게 바라만 봐도 이렇게 좋을까 ㅎㅎ 8 공통분모를 찾다가 비슷한 만화를 좋아한다는것을 알게되었다! 친구는 모르는 만화니까 ㅎㅎ 이걸로 밀고가야지 9 친구가 그 만화를 어디서 다운받아서 가져왔다 나도 저런거 갖고싶다 이번 방학 때 사달라고 해야지 10 학원 숙제가 많아서 학교에서도 하게되었다. 나머지 3명한테서... 좀 떨어진 느낌? 11 고민을 들어줄 친구를... 하나 만들어야겠다 12 그녀가 나오는 꿈을 꾸었다.. 미치겠다.. 너무 황홀하다 구름 위에 있는듯한.... 그녀와 함께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던 ㅎㅎㅎ 13 ... 그 친구랑... 그녀랑 너무 친해진것 같다. 14 자리를 바꿀 때 로비를 좀 했다. 어떻게 해서든 그녀랑 걔를 떨어트려놓아야된다... 15 그녀가 이제는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말걸어도.. 잘 대답도 안해주고... 나.. 나는.. 잘해줬는데... 16 우연한 기회로 그녀의 전화번호를 알아냈당!!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왔다!!! 너무 신난다 ㅎㅎ 마약을 하고 9번 구름에서 잠영을 하는 기분 ㅎㅎ 17 걔랑 그녀는 벌써 5개월째 카톡을 하고있었다... 몰래 걔 카톡을 확인해보니.. ... 18 18. 죽고싶다. 나같은건... 19 여전히 그녀가 너무 좋고, 사랑스럽다 그녀를 보기만 해도, 그녀가 있는 방향만 봐도 그녀가 생각났고, 꿈에서도 자주 등장했다. 꿈은.. 점점 해괴해져갔다 정상적인 사춘기들이 꾸는 꿈은 안꿔지고 같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꿈... 지하철에서 옆에 앉는 꿈... 제주도로 놀러가는꿈... 같이 숙제하는 꿈... 게다가 작은것에 집착하게 되었다 걔와 나, 그리고 그녀의 이름이나 관련된 숫자등을 적을 때나 모아둘 때 항상 걔와 그녀 사이에 내껄 넣었다. 이렇게라도... 젠장... 20 마치 빛나는 태양과도 같다 그녀는 나에게 있어서 하나의 태양이다 하지만 그녀는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인간들은 태양을 신으로 모셨지만 태양은 인간의 존재를 알지도 못했다는... 그런것같은 기분이 든다... 21 그녀를 처음본지 10개월이 다돼가는데도 여전히 변함없이 그녀가 좋다. 언제까지 이 사랑이 계속될까 22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마지막 기회인가.. 23 자사고는 떨어졌다. 맨날 이런 고민이나해서그런가... 이제 갈만한 고등학교는 남고밖에 없다... 아... 24 반 아이들한테 선물을 돌린다는 핑계로, 그녀의 선물은 특별한것을 선물해주려했다. 집에서 가장 좋아보이는 새 털모자를 부모님 몰래 줬다. 아뿔사.. 무슨 이벤트로 당첨된거였나보다.. 모자 안에 큼지막하게 회사 로고가 박혀있다. 그녀가.. 싫어하는것같다.. 아예 겉으로 대놓고 싫어한다... 이런 전개가 아니였는데... 25 겨울방학이 다가온다 그녀는 내 문자는 답장도 안해준다... 내 얘기는 들어주려고 하지도 않는다... 내가 치는 개그도 소용이 없다... 내가.. 뭘해도 그녀는 나를 싫어하는것같다... 희망이.. 사라지는것같다... 26 그녀와 그놈이 같이 같은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듣는다 그녀와 그놈이 서로 마주보고 웃으면서 얘기한다 그놈은 나한테 항상 그녀의 얘기를 한다... 죽이고싶다... 27 내가 왜이러지? 제일 친한 친구였는데... 28 방학식날... 그녀를 어쩌다 놀리게 되었다.. 그녀가 조금 많이 화난듯 하다... 29 내 문자는 다 무시하는것같다 어쩌면 무슨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 해서 그놈을 찔러봤는데 그놈 : 걔가 지금 너랑 문자하기 싫다는데? ㅋ 내가... 이새끼를... 30 그놈이랑 싸우고 왔다. 그놈을 내가 낼 수 있는한 최대한 세게 때렸다. 이성을 잃은듯이 주먹이 저절로 움직였다 31 그녀한테서 문자가 왔다! 그런데 내용이... 32 죽을것같다. 내가... 조금 더 적극적이였으면... 아예 옆에 앉지 않았더라면... 감히 바라볼 수 없는 존재를 내가 사모했던건가? 내가 뭘 잘못한거지? 그놈은... 난 누구지? 내가 왜이러는거지? 내가.. 내가... 나는 ... 33 미치겠다. 성적도 학년 초에 비해서 반등수만 10등이 떨어졌고 집에서도 혼자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온종일 그녀 생각만 든다. 내가.. 그놈에비해서 뭐가 못한거지? 34 나는.. 걔보다 키가 좀 크고... 나는.. 걔보다 공부를 좀 더 잘했고.. 나는.. 걔보다... 좀 더 그녀를 좋아한것같고... 그녀가 이 사실을 알까.. 걔는 맨날 나한테 그녀에 관한 이상한 얘기만 하는데... 나는 항상 그녀가 내 곁에 있는 상상만 하고... 35 그녀를 생각만해도 행복했다 그녀가 곁에만 있다는것이 너무 행복했다 그녀의 미소는 나를 살게해주었다 나는 그녀가 없이는 죽을것 같았다 너무... 너무 사랑했다 36 내가... 뭘 잘못한거지... 37 죽고싶다... 단지 그생각밖에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