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얘기를 왜 게임 게시판에 올리냐고 궁금해 하시거나 항의하실 분 있으실텐데요.
'박주선 의원'이 '게임'에 핵을 떨군 적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일단 이미 이 기사 자체가 다른 게시판에서 베스트 갔고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123658&s_no=1123658&page=2거기 리플로 아래 글 적었는데, 별도 글로도 올리는게 좋을거 같아 따로 올리는 겁니다.
---
혹시 모르실 수도 있어서 '박주선 의원'의 업적 하나 적고 갑니다. 아마 오유의 게임 게시판 분들은 이 분의 업적 아시면 이를 가실수도 있습니다.
2014년 국정감사 때 '박주선 의원'은 이런 일을 했습니다.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20420&sw=%EB%B0%95%EC%A3%BC%EC%84%A0[국정감사⑧] 박주선 의원 "스팀 미심의 게임을 엄벌하거나, 국내 심의 족쇄 풀어라"
이에 관련해 후속 보도자료 등이 계속 많이 나왔는데, 너무 많으니 다 옮기긴 힘들고... 사실 국정감사 때 처음 한 것도 아니고 그 전에 했다가, 국정감사 때 또 한겁니다.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국깜에서 시키니까 하긴 해야해서) 게등위가 스팀에 공문 보냄
->
(아마 게등위는 스팀이 알아서 심의 해주길 바랬겠지만 그런거 없고) 스팀은 '한글(한국어)' 지원하는 <인디> 게임 쪽에 자체 공문 싹 돌림. 한국 심의 받아야 한다고.
->
막상 한국의 게등위에 심의를 받으려고 해도 받을 방법이 없음. (심의를 받으려고 시도한 곳도 있긴 했습니다.) (게등위에서 몇 달 후 한국 내 회사나 배급사 없다면 방법 없다고 완전 gg 쳤습니다.)
->
결과적으로 '한글(한국어)'를 지원하던 상당수의 게임들이 '한국어'를 포기하거나 혹은 한국에서 구입할 수 없도록 지역제한 판매로 변경됨.
이 지옥을 연게 저 양반입니다.
혹시라도 동명이인이 아닐까 싶어 네이버에 검색해봤는데... '박주선'이라는 국회의원은 다행히도 딱 1명 나오더군요.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EB%B0%95%EC%A3%BC%EC%84%A0&sm=top_hty&fbm=0&ie=utf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