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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새누리당 후보 이재균씨와의 대화
게시물ID : sisa_185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omoho630
추천 : 2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4/07 23:47:44
제 글을 보신분들이 계시기는 계시더군요..ㅎㅎ

영도에 사시는 분들이 그정도 계시다고 보고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 리얼 100%입니다!!

먼저 시간은 설날이 다가오기 몇일 전입니다.

가족들끼리 밥을 먹으러 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재균 후보와 친구분 3분이 들어오시더군요.

먼저 들어 오시면서 이번에 국회의원 나가는 후보라고 잘 부탁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명함 이라고 해야되나요? 여튼 그것을 받고 천천히 경력을 읽어 보았습니다.

거기에 해동중학교 졸업이라고 나와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어 제 중학교 선배시네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해동중 나왔습니까 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명함을 보니까 당 이름이 안 적혀 있어서 "혹시 어느당이세요" 라고 물었습니다.

한나라당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전 바로 정색하면서 왜 한나라당에 들어가셨어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렇게 묻자 이재균후보님이 당에 안들어가면 국회의원 되기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왜 하필 다른 민주당이나 진보당도 있는데 한나라당 들어 가셨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한나라당이 박근혜씨를 필두로 해서 쇄신중이고 뭐 이런 저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전 말도 안되는 말씀하시네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꾹 참고 다음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확하게 모든 이야기가 기억나는 것은 아니고 중요한 이야기만 떠 올려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FTA찬성 하시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찬성하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국민들은 FTA 반대 운동도 하고 있는데 찬성 하시는 이유가 뭔가요라고 물으니

대답은 뭐 텔레비젼 뉴스에서 해주는 미국과의 어쩌구 저쩌구 이유를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전 제가 알기로는 FTA를 해도 실제로 득이 되는 부분은 적고 농민들이나 다른 중소기업 분들이

엄청 피해 볼걸로 아는데요 라고 말씀 드리자 친구분이 그렇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FTA 이야기를 조금 하다가 이명박 대통령 이야기를 했더니 FTA 이야기 하는데 이명박 대통령 이야기가

왜 나오냐고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그때도 지금 글쓰는 것처럼 두서없이 이것 저것 마구 들이댔습니다..-_-;;

그래서 저렇게 말씀하셨던거 같구요.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한나라당을 계속 욕하니까 친구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이 친구(이재균후보)는 좋은 사람이다 내가 몇 십년 동안 봐왔지만 이렇게 좋은 친구가 없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이 이야기만 3번 들은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계속 한나라당 욕을 하니까 당을 보지말고 인물을 보라고 하시더군요.

전 생각했습니다. 당 안들어가면 이런 저런 이유로 정치인 되기 힘들다면서 갑자기 인물을 보라고 하시다니

참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랑 대화가 안통하시니까 어떻게 대화가 끊겼습니다.

저도 뭐 대화가 끊기고 어차피 한나라당 관심 없으니까 그냥 밥을 먹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옆자리다 보니 이야기 하는게 들리더군요. 그래서 들어보니까

영도는 변한게 하나도 없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제 생각에 영도를 20년동안 변함 없게 만들사람이 누군데 저렇게 말씀하시는 건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영도구민들이라면 아시죠? 한나라당 김형오씨가 영도에서 20년동안 국회의원으로 계셨던것은...

그리고 이야기를 이어 나가시는데 영도에는 스타벅스가 없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전 스타벅스 없는게 영도가 변한거랑 무슨 상관있냐고 생각했는데 그 때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정확히 친구가 말씀하셨는지 이재균 후보님이 말씀하셨는지 기억은 잘 안납니다만 의미는 확실히 기억합니다.)

"국회의원 되면 스타벅스나 만들어야겠다"

"국회의원 되면 스타벅스나 만들어라"

둘 중에 하나는 확실합니다. 의미는 국회의원이 되면 스타벅스를 만들겠다는거죠.

전 이야기 듣고 정말 국회의원 된다는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유권자가 있는 곳에서 한다는 말인가

정말 이게 영도구를 대표해서 국회로 나갈 사람이 생각할 일이란 말인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황당했습니다.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처음으로 만난 국회의원 후보인데 이런 이야기를 하시니

그 다음은 걍 귀를 닫았습니다. 듣기 싫었습니다. 어차피 이재균 후보가 경선에 이겨야 영도구 후보로

나오실테니 신경을 껏습니다.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근데 정말 이분이 후보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어떻게 생각해보면 이런 정보를 영도구민 여러분들에게

들려주라는 하늘의 천명이었는지도^-^??

아 그리고 하나 더는 이재균 후보님 이야기가 아니라 이영후보님 이야기인데

이영 후보님은 한나라당에 계셨던 분이시더군요. 혹시나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봐서 적어봅니다.

제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영도구민 여러분들에게 우리 영도를 대표해서 나갈 국회의원을 뽑는데

조금이나마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되고자해서 적은것입니다.

전 저분들에게 개인적으로 아무런 감정이 없습니다.

처음에 이 이야기를 적는다고 했을 때 어머니와 아내는 적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왜 라고 물으니 고소당하면 어쩔려고 그러냐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있었던 일을 알리는데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를 두려워 해야되는 이 나라가 정말 어떻게 된건지.

어머니와 아내에게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쫄았습니다만..

봉주 9회 마지막에 김총수가 이런 멘트를 하죠 언론의 자유 SNS를 마음껏 누리라고 그럴려고

5억 모은거라고 하고 싶은 말 다하라고 하였죠.

그 말에 용기를 내어 이 글을 적어봅니다. 

쫄지마 ㅅㅂ!!!


PS. 트위터가 어떤 형식으로 글을 주고 받고 하는지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트위터 하시는 분들은 이 글을 

좀 많이 퍼트려 주셨으면 합니다. 

아니면 영도 사시는 지인분들이나 가족이 계시는분들에게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두서 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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