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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이 김용민 심판 선거냐? 불법사찰 심판해야...옳소!!
게시물ID : sisa_1859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펌생펌사
추천 : 7
조회수 : 35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4/08 00:48:04

“이번 총선이 김용민 심판 선거냐? 불법사찰 심판해야” 보수언론 공세에 누리꾼 ‘정권심판 물타기 노림수’ 역풍 보수언론이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김용민 논란’에 대한 반발이 온라인에서 거세다. 누리꾼들은 “이번 선거가 ‘김용민 심판’ 선거가 아니다”라며 김용민 후보의 막말 논란과 정권에 대한 책임을 묻는 투표 행위를 구분하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은 김용민 민주통합당 서울 노원갑 후보가 지난달 12일 파업 중인 국민일보 노조 주최 행사에 참석해 기독교를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사진이다. <조선일보>는 ‘여성·노인에 이어 종교도 모독한 제 1야당 후보 한국 정치가 창피하다’는 제목으로 사진과 기사를 내보냈다. 1면 톱이다. 뒤이어 3면에도 ‘김용민 막말 파문 확산’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기사를 펼쳐서 썼다. <동아일보>도 1면에 이해찬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김용민 후보에 대해 “당이 명쾌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한 내용을 인용해 김용민 후보의 사퇴론이 제기되고 있다는 기사를 썼다. 4면에서는 ‘김용민 막말의 끝은 도대체…’라는 제목으로 김용민 후보의 문제 발언 등을 기사화했다. <중앙일보>도 1면과 4면 두 개 면에 걸쳐 김용민 후보의 막말발언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오히려 김용민 후보의 ‘말실수’보다 중요한 것은 ‘이명박 정권 심판’이라는 ‘조중동 역풍’이 불고 있다. 조국 교수는 7일 트위터를 통해 “청와대가 개입한 대규모 불법사찰이라는 조직적 반민주헌정범죄가 야당 후보가 8년 전 30살때 성인용 인터넷방송에서 내뱉었던 막말과 욕설에 다 묻혀지려고 하고 있다. 위기! 특히 박빙지역이 위험하다”고 썼다. 조국 교수는 또한 “저는 김용민(@funronga) 후보께 향후 정치적 선택이나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성평등교육을 권할 것입니다. 한국 사회의 많은 남성처럼 김 후보도 성편향을 갖고 있지만, 이번 기회에 이를 적극 교정하리라 믿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트위터에서는 <조선일보> 1면 사진을 올린 트윗이 리트윗돼며 퍼지고 있다. MBC노동조합 공식 계정(@saveourmbc)은 “오늘자 조선 1면 헤드라인 ‘한국 정치가 창피하다’ . 무슨 집단도착증 환자같이, 지들 기억은 다 지웠나? 친일에 독재 찬양에 반인권, 국민들은 니들이 부끄럽다”고 트윗을 썼다. 해당 트윗은 400여차례 리트윗됐다. 선대인씨도 “명백한 민주주의 유린을 김용민으로 물타기하는 당신네가 판매 1위라는 게 100만배쯤 더 창피하다”고 썼고 백찬홍씨는 <조선일보> 1면 사진을 올리고 “‘조선이 신문이면 두루망리 화장지는 팔만대장경입니다’”라고 비아냥댔다. 이번 선거에서 정작 중요한 민간인 사찰 등의 논란은 묻히고 김용민 막말 논란이 부각되는 것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도 높았다. MBC 노동조합 트위터는 “오늘자 조.선.일.보.를 보면, 조선일보가 꼽는 이번 선거 최대 화두는 ‘김용민 심판’인듯 합니다. 이명박 심판론 vs 김용민 심판론을 원하는건가???”라고 질문했다. 시사평론가 유창선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야권의 정권심판론에 대해 새누리당과 보수언론들은 김용민 논란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선거쟁점이 정권심판론과 김용민 논란 사이의 대결구도가 되어버리면서 불법사찰 문제가 상당히 묻혀버리는 양상이 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트위터이용자 @paradox***는 “조선일보는 김용민 막말을 1면 톱으로 올렸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가 ‘김용민심판’이랍니다. 기가 막혀 말도 안 나옵니다. 총체적 부정부패와 국가위기가 김용민이지난 4년간 정치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랍니까?”라고 비판했다. 트위터 이용자 @mettay***은 “조선일보는 지금 대선을 하는 줄 아는 모양입니다. 김용민을 1면 톱으로 뽑았네요. 이러다 시사돼지에서 국민돼지 되겠네요. 조선일보의 의도 뻔합니다. 불법 사찰 게이트를 김용민이 한 말을 짜집기하여 막말게이트화 하려는 것입니다”라고 쓰기도 했다. 디지털뉴스부 [email protected]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272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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