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와는 2년 정도 사겼고 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두번이나 안겨줬습니다.

남자친구를 많이 믿었지만 저한테 너무 소홀했어요

제가 만나자고 하면 귀찮아 하면서 자기가 보고싶으면 무조건 제가 가야되고..

집이 가까웠는데 회사 끝나고 마중 나온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그렇게 애원을 했는데.. 오히려 짜증만 내고

결국 그 무심함에 버티지 못해서 헤어지자고 햇는데.. 자기가 다 바꾸겠다고 저를 계속 잡더라구요

전 너무 상처를 받은 상태 여서 싫다고 뿌리치고 연락을 끊었다가

할 말 있다고 계속 만나자고 하길래 지난주에 한번 만났어요

저랑 헤어지고 정말 생각 많이 하고 후회도 많이 했다고.. 자기가 정말 못된짓을 했다구

저한테 절대로, 다시는 그런짓 하지 않고 평생 책임지겠다고 하대요

근데 지금 너무 마음이 흔들립니다.ㅠㅠ 그래도 어찌 ㅤㄷㅙㅅ건 일찍 보냈지만, 두 아이의 아빤데..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저를 책임져줄 만한 능력도 있는 사람이구요.

내 평생 동안 자기처럼 저를 사랑 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자신있게 말 하는데..

그치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어요

정말로 나를 다 이해해주고 이 사람보다 더 나를 사랑해줄 남자가 있을거라는 ..ㅠ

부모님도 이사람을 별로 싫어해요..한창 사귈때 제가 이 남자친구를 굉장히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전남친이 부모님 한테도 좀 , 제가 너무 자기를 보고싶어 한단 식으로 말을 했나봐요. 남의 소중한 딸을 그런 식으로 말 한다고 정말 싫어하시더라구요..

이번에 만났단 얘기 하니까 절대로 받아주지 말라고 하고.. 후 ㅜ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말..

제가 이몸으로 다른 남자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