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 마음이 심란하고 우울한데, 친구들한테 얘기하기엔 꼴에 자존심이 세서, 얼굴 한 번 못 본 분들이랑 술이나 한 잔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요. 딱히 고민이 있는 건 아니구요.
그냥 심란하고 우울하고 죽고싶..은 정도까진 아닌 분들 계시면, 모여서 술이나 한 잔 하자구요. 쿨하게 더치페이구요.
마음이 허하고, 지치고, 영 사는게 사는 것 같지 않으신 분 계시면 뵈요.
음, 제가 참석할 건 아니지만 아래의 저 화곡역 정모랑 날짜가 겹치면 또 이상할 것 같아서 토요일은 말고, (완전 급 진행이긴 하지만)이번주 일요일 오후 8시 홍대역 5번출구. 부끄럽게 피켓 같은 건 안들고 있을거니까 여기 댓글로 오실 분 계시면(...) 댓글 달아주시고, 당일 되면 연락처를 공개할테니 연락주세요.
일요일까지 한 분도 안계시면 자삭할게요. 요즘 비가 오다 안오다 날씨가 궂었다 맑았다 더웠다 추웠다 하는데,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