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스 ETF의 정체가 하락베팅이고 패시브 자금 성격을 띤 공매나 대주 매매의 기본 컨셉이고를 다 떠나서 ETF의 본질은 변동성 투기란 점을 간과해선 안됩니다. 아주 단순하게 생각해도 됩니다. 어느 순간에 지수ETF와 인버스ETF를 동시에 투자했다면, 그리고 일정 기간의 지수 변화폭이 10퍼센트라면 한쪽은 +10퍼센트, 한쪽은 -10퍼센트가 되겠지요? 그렇다면 이 때부터 쌍바닥이든 파라볼릭이든 MFI든 볼린저밴드든 엔벨로프든 일목균형이든 돌파매매든 가중평균이평선법이든간에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저점매수 고점매도를 할 수 있겠지요? ETF 투자를 하기 위해선 지루하고 기나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2~4배 레버리지가 아닌 이상 시간 경과와 변동성에 의한 지수ETF와 인버스ETF의 갭은 분명히 발생합니다. 그 갭을 잘 이용해보시면 주식 수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고, 이 숫자의 변화는 결국 레버리지성 수익으로 돌아올겁니다. 한달에 5~10퍼센트의 변동성이 확보된다면. 그리고 단일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기 때문에 세력의 놀음질이 잘 통용되지 않고 상승/하강의 흐름을 읽는게 쉽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