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대학교 신입생이거여 20 남인데...
얼마전에 과팅에 나갔었어요. 그 날이 제 흑역사를 만들줄은 상상도 못했었는데....
저는 과팅 2번경험있었는데 그때는 다 다른학교이고 또 처음이라 그냥 술친구만 만들자 이런식이 였었어요. 그런데 이번엔 저희 학교내에 있는 과랑 잡힌거에요. 그래서 이번에 좀 잘해보고 싶은마음도 많았고 안그래도 그날 컨디션도 무척 좋았었어요. 근데 이게 독이 될 줄은 몰랐네요.... 당일이 되고 약속시간이 되기 10분전? 그쯤에 일단 룸 잡고있었어요. 저는 3:3 이여서 인원도 좋고 저랑 같이 나간 멤버들도 굉장히 맘에 들었어요. 이제 저희가 방을 잡고 10분 뒤에 여자애들이 왔었는데, 애들이 다 귀엽게 생겼는데 그 셋 중에 한명이 맘에 들게 생겼어요. (제가 약간 금사빠 기질이 있고, 눈이 높은가봐요 굉장히 안좋은ㅠㅠ,,,,) 암튼 저는 굉장히 만족했어요. 서로 짝 정하는데 저는 진짜 걔랑 짝이 되고싶었는데 운좋게 걔랑 짝이 된거에요.. 그래서 ㅈㅓ는 그떄부터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근데  진짜 분위기가 ㄷㅏ들 너무 ㅇㅓ색하고 이야기는 하는데 자꾸 끊겨서 술을 평소보다 좀 빨리 마시긴 했어요, 분위기좀 풀려고, 제가 주량이 3병 반 정도 하는데도 조금씩 올라오긴하드라고요. 그래도 괜찮은 척 했죠.. 제 친구들도 술 잘마시는 친구 1명과 못마시는 친구 1명 있었는데 걔들도 괜찮은거 같아서.... (사실 이때부터 힘든척을 했어야 했는데) 그리고 학교 얘기도하고 뭐 뒷담도 까고 ㅋㅋㅋ 할 얘기가 많아서 재미는 있었죠, 번호교환도 하고(사실 이건 제가 필름 끊기고 그다음날 번호 교환한거 알았어요 ㅋㅋㅋㅋ큐ㅠㅠㅠ),, 그런데 여자애들이 술게임을 하자길래 저는 술게임 잘 못하는데 마시면서 배울게 이랬거든요. 근데 타겟이 제가 돼가지고 진짜 벌주를 7잔 정도를 1분도 안되는 간격으로 마시게 하는거에요.. 친구들, 여자애들도 다 저만 노리고.... 근데 그때 ㄲㅏ지는 괜찮았는데 한 30분? 정도 되더니 갑자기 술기운이 확 올라와가지고 생전 술먹고  뻗어본적까지 먹어본적이 없는데,  그날 뻗었어요,.. 술먹고 토도 안해봤는데 토 해버리고,, 별로 마시지도 않았는데 빨리 마시니까 엄청 속이 안좋더라구요. 안그래도 저는 안주도 잘 안먹는 편인데...(진짜 이건 전해들은건데 여자애들 표정이 썩었다고 하네요 ㅠㅠㅠㅠ 이불킥감 추가요) 암튼 진짜 그다음날 아침 7시에 여자애들한테 미안하다고 친구들이 다 카톡 보내고 저도 보냈거든요. 여자애들도 자기들도 미안하다고 괜찮다면서 그렇게 보냈는데 솔직히 걔들이 괜찮았겠어요 ㅠㅠ 과팅도 처음이고 집도 늦게 들어간다고 했었는데 저랑 제 친구 1명이 뻗어가지고 일찍 들어갔었을텐데...   근데 저는 진짜 병x 같은게 왜 제가 가장 맘에 든다는 친구랑 페북 친추가 되있는지도 모르겠고.... 기억이 하나도 안나요... 그리고 걔랑도 연락하고 싶은데 사실 그런 자리에서 실수 한거 떄문에 쪽팔려서 하지도 못하겠구요,.. 굉장히 맘에 들었는데 (금사빠....) 친구한테 말해보니까 연락 ㅎㅏ고 싶으면 하라는데 넌 일단 미x놈이라면서 ㅋㅋㅋ 이러는데 저도 진짜 미x놈 맞는거 같구요 ㅠㅠ ㅇㅓ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아직 한지 3일밖에 안지났는데 저는 진짜 어떻게 ㅎㅐ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