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19)도와주세요..익명을 빌어서 털어놔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274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100
조회수 : 11180회
댓글수 : 3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5/06 17:30:20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5/03 21:20:03
저는 여학생입니다
어른들이 보기엔 아직 풋풋하고 마냥 귀여울 그런 나이입니다
그런데 저는 더러워요...
아직 교복입을 나이의 어린 여학생한테
성경험이 많다는걸 알면 모두 더럽게 느끼고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실거에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니까요..
제가 어렸을때, 동생이 장애를 가지게 돼었습니다
가벼운 수준이 아니고 1급장애..그러니까 몇살을 먹든 아기같아요
저희 부모님은 많이 힘들어하셨고..
가정에서도 불화가 많았습니다
6살때 부모님께서 유리컵을 던지며 싸우던 모습은
몇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엄마발에 유리조각이 박혀서 병원에 가는 그 모습까지..
지금은 그런 불화는 없지만
아무래도..부모님이 동생에게 신경을 많이 쓰시고
또 아빠께서도 굉장히 무뚝뚝한 분이라...
동생만 챙기던 부모님 때문에 어렸을때 방에 들어가 혼자 입을 틀어막고 울던 기억..
아직도 생생해요..
그렇게 저는 부모님의 관심을 많이 못받고 자랐어요
그런데, 예전에 저한테 처음으로 남자친구가 생겼었어요
저보다 나이 많은 오빠였죠..
저만을 생각해주는듯 하고 또 아무것도 모르는 아주 어렸을때..
그래서 그런지 그 나이때 빠져서는 안되는 수렁에 빠지게 됐습니다
저는 그때 몰랐어요..정말..야한것도 한번 본적없이 자랐었으니까요
그런데..저는 언젠가부터 저 스스로를 망치게 됐어요
지금 생각해도 결코 좋지 않은 기억..
그 기억이 저한테 굉장한 상처를 준 기억은 아니지만..
절 스스로 무너뜨린 시작점이네요..
저는 또래보다 성장이 빠르고 몸매가 좋았습니다
게다가 어리죠, 나름대로 애교도 많고 얼굴도 못봐줄게 아니고..
제가 예전부터 오빠를 정말 갖고싶던터라..연상들을 좋아하고
당연히 저한테 손을 대는 남자들..많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걸..제가 사랑받는 하나의 수단으로 생각했어요..
멍청하게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어려서 거절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리고 사랑받고싶다는 생각..
그 생각들이 합쳐져서 나온게..결국 제 성숙한 몸을 이용하는거였죠..
저도 놀랬어요..
제가 쓰레기들만 만난건지 몰라도..
한사람도 끝까지 거부한 사람이 없었죠..
이렇게나 어린 여학생을..
그래서 저한테는 잘못됀 확신이 생겼어요
이렇게 하면, 날 거절 하지 않는구나..사랑받을 수 있구나..
바보같아요..정말..제가 왜 그랬는지..
그후로는..제가 지금까지 말한것과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행동입니다..
좋아한다는 명분 하에..사실은
거절받지 않기 위해..사랑받기위해 몸을 판거죠..
그게 잘못됀걸 알면서도..헤어나오질 못했어요..
어려서 날 못받아준다는 사람도 
그런식의 유혹은 뿌리치지 못했으니까..
그런데..어느순간부터 깨닫게 되더라구요..
이건 사랑이 아니다..이건..아니다..
하지만 전 이미 다시 세울 수 없을만큼 무너졌네요..
알아요..
어려서 몰랐다..그런 말은 변명이 안되죠?..
제가 잘못한거니까요..제가..
어떻하면 좋을까요..
저는...
저 스스로 이렇게 저를 무너뜨려버려서..
단지 사랑받고 싶다는 이유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