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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가 한씨를 칭했다?
게시물ID : history_274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금통감
추천 : 0
조회수 : 10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1/30 19:14:59

나무위키를 보다보니 염철론에서 조선후가 한씨 성을 썼다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을 올립니다.

기씨조선의 실체에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고 기자가 조선으로 와서 임금이 되었다는 가설은 현대에는 부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지 이제 후대에 조선 임금이 권위확보를 위해서 족보를 위조했을 가능성, 혹은 고대 한국의 임금이라는 길지라는 단어가 기자와 합쳐서 와전 되었다는 견해 등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쓰려는 건 그게 아니고...하여튼 염철론에서 언급한 조선후라면 우리가 아는 기씨 조선의 임금일 것같은데요. 어째 기씨가 아니고 한씨네요?

그리고 우리나라 한씨는 청주 한씨인데, 거기 족보에서는 위만의 쿠데타로 쫓겨난 기준 임금이 마한으로 도망쳐서 나라를 세웠는데, 이때부터 기씨 성을 버리고 한씨성을 썼다. 태원 선우씨와 행주 기씨 역시 준왕의 후대라고 하던데요..

여기서 좀 몇가지를 생각해봤는데요.

1.조선 임금은 한씨와 기씨 모두 사용했다. 하나는 부계성씨고 하나는 모계 성씨로 해서 두 개를 사용했을 가능성을 염두해봤습니다.

2.집권세력 교체, 즉 기씨 임금에서 한씨 임금으로 혹은, 한씨 임금에서 기씨 임금으로 바뀌었을 가능성입니다. 혹시 기씨의 정변으로 한씨가 쫓겨나서 한반도 중남부로 피신해서 통치하고 있었는데 준왕이 다시 집어먹고 점령지 위무를 위해서 한씨성으로 바꾸었을 가능성.

3. 원래 한씨인데 연나라와의 대립에서 자신의 권위를 높이고자 기자와의 관계를 자칭하기위해서 그때부터 기씨성을 썼을 가능성...


뭐 워낙 사료가 없다보니 상상력에 의존할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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