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보니;; 저랑 부모님이랑 같이 분향소에 갔던게 신문에 났더군요..
아 정말..
분향소 도착해서
방명록을 적고 국화 한송이를 받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얼굴을 보니깐
미소를 짓는 얼굴이 왜 이렇게 슬프던지..
아무렇지도 않았지만...영정사진을 보자마자
눈물이 왈칵 나와버렸습니다..
당선 되셨을땐 고등학생 신분이라..
그분에 대한 지지도 투표도 못하였고...
그 분이 탄핵이니 뭐니 힘드실 땐 대학생때라 놀기 바빳고..
근데..생각해보니
그 분은 정말..
정말 국민을 위해.. 우리를 위해
힘 써오신 분이란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은 우리를 위해 일하고 지켜주신
그 분을 지켜주지 못했죠...정말 죄송합니다..
참 서글퍼지네요...
티비를 틀면 나오시는 사진,,그리고 영상들...
당신을 정말 좋아하지도 지지하지도 않았던 사람이지만..
당신이 없는 이 현실이 정말 슬픕니다...
좋은곳에 가셔서 부디 편히 쉬세요..
담배도 끊으시구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