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안드는 후보만 있다.... 

혹은

내가 지지하는 정당의 후보가 병신이라 도저히 표를 주고 싶지 않다...


이럴때는 무효표를 행사하세요...


투표의 힘은 내가 지지하는 쪽에 한 표를 더해주는 것도 있지만,
(반대급부로 내가 지지하지 않는 쪽에 표가 덜 가는 것도)

전체 투표율을 올리는 것도 있습니다.


투표율은 높으나 무효표가 많은 것은 누가 보더라도 [내맘에 드는 놈이 없음!] 이라고 해석이 가능합니다.
다음 선거에서 병신후보를 내놓지 않을 가능성이 높죠.

하지만 투표율 자체가 낮아버리면... 

그 지역구는 정당의 입장에서 관심밖으로 밀려날 확률이 높습니다.
[어차피 투표도 참여 안하는 지역]이라고 해석될 확률이 높으니까요...



차라리 무효표를 행사해주세요...
단 도장을 다 찍어버리거나 해서 누가 보더라도 명백하게 무효표구나 하게 만드세요.
애매하게 중간에 도장질하거나 해서 [음.. 이건 우리 쪽 찍은거 같은데?] 하고 얼렁뚱땅 엉뚱한 곳에 한표 더 던져주는 꼴로 만들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