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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드네요..
게시물ID : gomin_27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힘들다Ω
추천 : 0
조회수 : 37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8/09/04 21:32:26
오늘 모의고사 치른 고3 이과생입니다

문제 어려웠던건 그렇다 쳐도 제가 너무 못봐서 지금 완전 좌절상태네요..

제가 내신이 극단적으로 낮아서요..4.4인가 4.6인가 그래요..근데 고3올라와서 

언어 1 수리 3 외국어 3 과탐 3 안정적으로 찍어와서.. 게다가 외국어 수리는 백분위가 상당히 높았거든요

88,87이었어요 그래서 조금만 더 하면 2등급되겠구나 하고 열심히 공부했는데

전에 담임하고 상담하고 한번 좌절하고.. 오늘 시험보고 제대로 좌절했네요.

아무리 어려웠어도 평소 하던 만큼은 해냈어야 하는데.. 오늘 결과는 언 수 외 탐 3 5 3 3.5 이렇게 나왔네요..

미치겠습니다.

수리 나형으로 돌릴생각은 처음부터 없었고 나는 수리 잘봐서 대학가야지 하는 마음이었기 때문에

없는시간 쪼개서 일주일 3타임으로 수학학원 빡빡하게 다니고 숙제도 빡세게 했습니다.

과탐도 방학기간동안 올릴려고 열심히 했고요.

하지만....솔직히 말하면 다른 아이들만큼 열심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애들은 학교자습 신청하고 하루종일 열심히 했었는데 저는 그냥저냥 시간만 보낸것 같습니다.

항상 난 머리 좋으니깐.. 난 언어 1등급이니깐..하는 생각으로 자만했던거 같습니다.

중1때 이후로 처음으로, 진심으로 공부 때문에 좌절했고, 좌절하고 있습니다.

수능이 70일 남았는데, 솔직한 생각으로 벌써 재수를 생각하고 싶습니다.

게다가 평가원 모의고사..평가원 모의고사로는 마지막 모의고사라.. 10월달 교육청모의고사를 잘봐도

별로 위안이 될 것 같지 않습니다.. 보통 평가원 모의고사로 어느정도 난이도와 낼 문제 유형들을 던져주

는 것인데.. 6월달은 그나마 잘 찍어서 잘 봤는데 9월은 그냥 놓쳐 버린것 같아요

지금부터 열심히 한다고 해서 언어를 다시 1등급 맞을수 있을지, 수리 2등급을 다시 바라볼 수 있을지 

확신이 안 생깁니다.. 자신감을 잃어버렸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재수를 생각하기엔 너무 이른 시간일까요?...지금부터, 미친듯이 하면..그러면 이과기준으로

1년후에 자랑스럽게 여길수 있을 만한 대학에 갈 수 있을까요? 현실적으로요..너무 힘드네요 아무래도

몇일은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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