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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론 #.2 - 6 역사속의 치킨
게시물ID : sisa_274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킨주의자
추천 : 6
조회수 : 2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08 16:29:19

지난 이야기

 

(1) 치킨론 #.0 머릿말  -    http://todayhumor.com/?sisa_273147

(2) 치킨론 #.1 조류에 대하여    -     http://todayhumor.com/?sisa_273588

(3) 치킨론 #.2 치킨에 대하여    -     http://todayhumor.com/?sisa_273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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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장 의 내용에 한부를 추가해야 하는데 누락된 부분이 있어 추가 기록합니다.

 

- 제 6부 역사속의 치킨

 

치킨이 역사속에서 얼마나 추앙받아 왔는지는 굳이 문헌의 기록을 찾아보지 않더라도

상식적인 수준에서 사회적 통념으로 자리잡아 가는 추세이지만 그 정확한 근거를 알리기 위한 자료를 첨부한다.

 

치킨은 애초 治貴人(치귀인 : 사람을 귀히 다스리다) 이라는 

어진 정치의 일환인 한 사상적 가치가 그대로 닭을 존중하는 의미에 부합하여 붙어 유래된 단어이다.

 

본디 우리역사 속에서의 치킨은 다른 나라에 비해 더욱 고귀하고 존중한 가치로 추앙받아왔다.

 

 

삼국지 위지 동이전 등의 고문헌에는 한반도에 꼬리가 긴 닭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전통무용의 복장에서도 긴꼬리닭을 형상화한 복장으로 춤을 추는 등 닭을 숭상하는 민족을 내포하는 기록이 존재한다.

 

또한 민족국가의 첫 나라이름을 조선이라 칭한것도 다름없이 그에 상응한다.

조선[ 朝鮮 ] : 해가 일찍 뜨는 동방의 나라

해가 일찍 뜬다는 뜻을 단순히 지명이 동쪽에 위치함에 있어서였다고 한정적으로 추측하는 학파도 있으나

치킨주의 학파에서는 이를 수많은 닭이 숭상받는 위치에 있었던 만큼 어떤 나라보다 일찍 닭의 울음에 아침을 맞이하였으리라 주장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 기록하는 설화에 따르면

“신라왕이 어느 날 밤에 금성(金城) 서쪽 시림(始林) 숲속에서 닭의 울음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호공(瓠公)을 보내어 알아보니 금빛의 궤가 나뭇가지에 걸려 있었고 흰 닭이 그 아래에서 울고 있었다 라고 전해진다

이 설화가 바로 민족 통일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신라의 옛 이름이 鷄(닭계) 자를 따서 계림이 된 이유이다.

 

 

또, ≪동국세시기≫에는 정월 원일(正月元日)에 항간에서는 벽 위에 닭과 호랑이의 그림을 붙여 액이 물러나기를 빈다는 기록이 있다.

여기서 닭은 액을 막는 수호초복의 기능이 있는 동물로 나타난다

 

우리가 흔히 쓰는 "닭의 볏이 될지언정 소의 꼬리는 되지 마라" / "닭 잡아먹고 오리 발 내놓기" 라는 속담에서도 

다른 어떤 동물에 견줄 길이 없는 닭의 우수함을 칭송하는 민족의식이 깊이 담겨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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