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린 꼬마가 야구 모자를 쓰고 야구공과 야구 방망이를 들고서 
혼자 운동장으로 걸어갔다. 꼬마는 자랑스런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난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야구 선수야." 


그런 마음 꼬마는 볼을 공중으로 던져 올리고서 온 힘을 다해 
야구 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런데 그만 꼬마는 헛스윙을 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기가 죽지 않은 꼬마. 
또다시 공중에 볼을 던져 올리며 소리쳤다. 


"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야!" 


또다시 헛스윙...볼은 땅바닥에 굴러 떨어졌다. 
꼬마는 잠시 동작을 멈추고 서서 볼과 방망이를 자세히 살폈다. 
그러고 나서 한번 더 볼을 궁중에 던져 올리며 소리쳤다. 


"난 야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야!" 


꼬마는 힘껏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또다시 빗나가고 말았다. 
그러자 꼬마는 끝내 감격한 목소리로 말했다. 


"와우! 난 정말 대단한 투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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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패배자가 아닙니다. 

물론 재수 없는 사람은 더더욱 아니고요. 

조금만 시선을 바꿔보세요. 

그럼 당신은 이 세상 최고의 승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