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8살 되는 졸업예정자구요. 조만간 친구결혼식이 있어서 난생처음 정장 한벌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입게 될 거니까 어느정도 가격있는거 사라고 하시는 부모님 말씀따라서

정장+벨트+넥타이48만원 정도로 TN**(상표명 다들 아시죠?)에서 구입했습니다.

몸이 많이 마르고 왜소한 편인데 잘 맞더라구요.

근데 와이셔츠는 맞는게 없어서 오늘 명동에 다시 나가 골라봤습니다.

90짜리를 찾기 힘들었지만 더셔츠스튜디* 랑 지오지*에서 기본 흰셔츠 발견해서,

비교해보다가 여자친구가 지오지* 쪽이 두께도 더 좋고 괜찮다며 지오지*쪽을 추천해서 

계산하려고 하는데 ,, 허걱 9만8천원,, 근데 세일해서 7만8천원에 샀습니다.

더셔츠스튜디* 쪽꺼는 이거 딱 반값이었구요.

아는 형한테 말했더니, 셔츠를 그렇게 비싸게 살 필요는 없다며,

자기 같으면 몸에 맞는거 있으면 다른데 가서 사는게 낫다고 하더군요.

음,, 아직 그냥 사둔채로 놔뒀는데,,,

제가 괜히 셔츠값에 너무 많이 들인건 아닐까요?

다시 환불하고 더셔츠스튜디* 가서 어짜피 몸에 맞는거니까 거기 90짜리를 살까요?

정장을 처음 입어보는거라 셔츠도 어느정도 가격있는걸 사야 태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듣기로는 정장은 50정도 줘야 그래도 모양이 괜찮다고 해서 그 가격에 맞춘건데 셔츠도 이정도

주고 사는게 더 나은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