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스포가 있는 게임연재] Undertale 학살루트 - 2 [完]
게시물ID : gametalk_2746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커스
추천 : 19
조회수 : 14406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09/26 02:06:17


노멀엔딩, 진엔딩 루트 본 기준으로 쓴 거라 겹친 이벤트 부분은 줄인 게 많음

처음 본다면 노멀엔딩, 진엔딩부터 봐 주길 바래요


노멀루트

1 - http://todayhumor.com/?gametalk_274401

2 - http://todayhumor.com/?gametalk_274402

3 - http://todayhumor.com/?gametalk_274412

4 - http://todayhumor.com/?gametalk_274416

5 - http://todayhumor.com/?gametalk_274429

6 - http://todayhumor.com/?gametalk_274434

진엔딩루트

1 - http://todayhumor.com/?gametalk_274550

2 - http://todayhumor.com/?gametalk_274551

3 - http://todayhumor.com/?gametalk_274552

4 - http://todayhumor.com/?gametalk_274553

5 - http://todayhumor.com/?gametalk_274554

6 - http://todayhumor.com/?gametalk_274555











언딘을 죽인 뒤로 진행하자

언딘이 있던 곳 앞의 동굴로 쭉쭉!













핫랜드에 도달했다













여긴 40마릴 잡아야 한댄다
골치아프군











알피의 실험실에 가 보면 메타톤이 있다


아, 거기 있군요
이 추한 생물 같으니
당신 정말로 유명해졌어요
정말 대단해! 감동받았어요

아, 그래. 알피를 찾고 있죠
여기 없어요
당신 할 일 하느라 바쁜 동안...
다른 이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러 갔죠
이제 당신이 절대 갈 수 없는 곳에 있어요
당신하고 싸우지 않기로 한 거죠

이런, 이런. 정말 영리하죠. 그렇잖아요?

호? 건방지군요
날 손봐주고 싶어 견딜 수 없는 거죠?
그거 유감입니다!
이 세상엔 시체보다 스타가 더 필요해요

안녕히!










메타톤은 날아가고

계속 진행하다 보면...








...네놈 여기 있군
그 말은... 언딘이...
언딘!
우리가 복수하겠다!

로얄 가드를 만난다







물론 처리는 쉬워요~








메타톤은 보이지 않는다









걔들이 뭐라고 했는지 알아?
줄무니 셔츠를 입은 인간이 지나갈 거래
인간은 거미를 싫어한댔어
거미를 짓이기는 걸 좋아한대
다리를 떼어놓는 걸 좋아한대
또... 돈에 엄청 인색하댔어
우리 빵을 사먹기엔 너희 맛이 너무 잘난 거지?


여지없이 나오는 우리의 머펫









이쯤 되면 한 방이면 죽는다








빠이빠이







핫랜드 호텔 가까이나 코어에선 괴물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초반부에서 일단 괴물 머릿수를 채워 주자






의지가 뜨면 끝!







호텔에도 아무도 없다







얘는 왜 있어!?









일단 코어로 진입하자









엘레베이터가 고장도 안 나고 멀쩡해서 그냥 바로 올 수 있다


들어가면...








메타톤 등장!



이런이런
마침내 와 버렸군요
처음 만났을 때, 좀 섬뜩한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
당신은 괴물만 위협하는 게 아니군요... 인간까지도라고요...
이런. 참 대단하네요

보시다시피 전 관중 없이는 스타도 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제가 지키고픈... 이들이 있어요
하하, 여느 때처럼 열심이군요?

하지만 넘어가지 말고요
당신이 설명하지 않은 게 있어요

진짜 팬이라면 알텐데
전 원래 인간 학살 로봇으로 만들어졌었어요
그 후 더 멋들어진 몸체를 받고 스타가 되었지만요

하지만

원래 기능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답니다
가까이 오면 제 진짜 모습을 보여드릴 수밖에 없어요!

좋아요!
준비 됐습니까!
쇼타임!











뭔가 엄청 세 보여!







는 한 방...







으...
내 팬 클럽에 들어오고 싶진 않나 보군?












그리고 터져버리는 메타톤







이제 보스전을 향해 가자








마지막 집






하트 로켓과 단검이 있는데

단검 공격력이 99짜리다 히익








이제 열쇠를 구하러 가다 보면...





괴물들이 아닌 플라위 등장



안녕, 주인공!
마침내 집에 왔네
우리가 여기서 놀던 때 기억해?
히히히...
친구!
오늘은 정말 재밌을 거야

처음 여기, 정원에서 일어났던 때가 기억나
정말 무서웠지
팔이나 다리도 느껴지지 않았어
내 몸 전체가 꽃으로 변해버린 거야!
"엄마! 아빠! 누가 도와 주세요!"
난 외쳐댔지
하지만 누구도 오지 않았어

마침내, 왕이 정원에서 울부짖는 날 찾았어
난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설명했지
그리고 그는 날 잡았어, 주인공아
눈물이 어린채로 날 잡으며 말했지
"자, 자. 다 괜찮을 게다"
정말... 감동인 상황이었지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아무 것도 느낄 수가 없었어

곧 나는 누구에게도 어떤 감정도 못 느낀다는 걸 깨달았어
내 감정이 사라진 거야!
정말, 노력을 안 해본 것도 아니라구
몇 주 동안이나 그 멍청한 왕을 바라보며
뭔가 느낄 수 있길 바라며 몇 주를 허비했어

하지만 버틸 수가 없었어
난 집에서 도망쳤어
결국, 폐허에 도착했지
그 안에서 그녀를 찾았어, 주인공아

모든 사람 중에서도 그녀만이
내 감정을 되돌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
실패였어
...

하하











그 둘은 쓸데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어

난 낙담했지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었어
누군가를 아끼고 싶었어
주인공아, 넌 못 믿겠지만...

난 더 이상 살 가치가 없겠다고 생각했어
사랑 없는 세계에선 싫다고 말이야
너 없는 세계에선 싫어

그래서...

네 발자국을 따라가기로 했어
내 존재를 지워버리려고 말야

그거 알아?

성공했어


하지만 난 이 끔찍한 삶을 떠나면서...
걱정되기 시작했어

영혼이 없다면, 무슨 일이 벌어지지?

어떤 생각이 내 안에 타오르기 시작한 거야

"안 돼." 난 생각했어 "죽고 싶지 않아!"
...
그리고 난 일어났어

다 나쁜 꿈이었던 것처럼
난 다시 정원에 있었어

'세이브 포인트'로 돌아온 거지

흥미를 얻은 나는 실험을 해 보기로 했어
다시 또 다시, 죽기 직전까지 가 봤지

언제든, 나 없는 세상이 그냥 둘 수도 있었어
하지만 내가 살기로 마음먹은 이상은...
난 돌아갈 수 있었지

멋지지 않아, 주인공아?
나도 놀라워

처음엔 내 힘을 좋은 곳에 썼어
모두와 '친구들'이 되었지
문제없이 고민들을 풀어 나갔어
우정도 정말 대단했어
잠시였지만

계속될수록, 친구들은 너무 뻔한 녀석들인 게 보였어
내가 그렇게 해 줬다고 하면 뭐라고 할까?
내가 그런 말을 하면 내게 무슨 짓을 할까?
답을 생각하고 있다면, 바로 그거야

그게 전부야


내 호기심 때문에 시작된 일이야
내가 그들을 다 죽인다면 어떻게 될까 궁금했어
"난 이런 건 싫어"
나는 혼잣말했어
"무슨 일이 일어날 건지 알아야 하기에 하는 거야"

하하하...
변명도 참!

이러는 게 얼마나 자유로운지 알아야 해
적어도 그냥 서서 멀뚱히 쳐다보는 멍청이보단 낫잖아
그냥 보고만 싶어하는 불쌍한 놈들은 해 보기엔 너무 나약한 거야
아마 그런 사람이 분명 있겠지?

요즘은, 점점 지루해져
너도 이해하지, 주인공아
난 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어
책도 다 읽고 책도 다 태우고
게임에서 다 이기고, 지고
모두를 즐겁게 하고, 죽이고
수많은 숫자들, 많은 대화들... 다 봐 왔지

하지만 너...
너는 달라

너는 에상할 수가 없어, 주인공아
폐허에서 널 봤을 땐, 널 알아보지 못했어
널 겁에 질리게 해서 영혼을 취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

실패였어


그리고 내가 세이브 파일을 로드하려 하자...
그것도 먹히지 않았어

주인공... 네 의지였던 거야!

어떻게인가, 내 의지보다 훨씬 강했던 거지!











물어볼 게 하나 있어, 주인공아
어떻게 여기서 폐허까지 다시 돌아갔니?
...잠깐. 알겠다

분명 그녀가 떠날 때 널 데려간 거야
그리고 적당히 장례를 치른 거지
영원히 지하실에 두기보단 말야

하지만... 그럼 왜...?
어떻게 일어난 거야?
내가 널 부르는 소릴 들었니?


그건 이젠 상관 없어
난 이제 다 질렸어, 주인공아
이 사람들도 다 질렸어
이 곳도 다 질렸어
꽃으로 사는 것도 질렸어

주인공아

내가 하고 싶은 게 딱 하나 남았어

시작한 일을 끝내자

모두를 풀어주는 거야

그리고... 인류가 어떤 건지 보여 주자고!
그렇게 함에도 이 세상은 죽거나 죽이거나가 되는 거지!


그 다음엔...?
음, 난...
이 힘을 쓰는 방법을 좀 즐기고 있었거든
히히히...
...
근데 여기서 널 보고 마음을 바꿨어

주인공아... 네가 여기 있으면...
지상에서 사는 것도 나빠 보이지 않을 거야

이번엔 놈들을 잡으러 갈 필요도 없어
왕은 여섯 개를 가지고 있어

난 놈이 내게 그걸 보여 줄 만한 방법을
수백가지는 써 봤지만...

보여 주지 않더라구

주인공아

왕은 널 위해서라면 해 줄 거야


내게 왜 이 얘기를 너한테 하냐구?
주인공아, 전에 말했지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넌 날 이해하는 유일한 친구잖아
내게 무가치한 동정 따윈 주지 않잖아!

우리 같은 생물들은...
다른 이들이 가로막으면 망설임 없이 죽여버려
그러니 그게...
그게 바로...








...
하하...

이 감정은... 뭐지?
내가... 떨고 있어?
...
주인공아. 그 뒤로 나쁜 감정 없지, 응?
...
어, 뭐 하는 거야!?

떠...떨어져!

나...나 마음을 바꿨어
더 이상 좋은 생각이 아냐
넌 돌아가, 주인공아

이 곳은 이대로도 좋아!

...







그런 무서운 표정 그만 지어!
전혀 재미 없다고!
너 정말 유머 감각이 쓰레기야!


주인공을 두려워하는 플라위






보스전이 코앞!







안녕
좀 불만스러워 보이네










바깥은 참 아름다워
새들은 노래하고 꽃은 피어나고
이런 날에 너 같은 아이는...










지옥에서 불타버려야지









으에아아악







왜 애들이 처음에
이런 강한 공격을 안 쓰는지 모르겠다니까











샌즈와의 결전!








하지만 공격을 하면 피한다







뭐?
내가 그냥 서서 맞을 줄 알았어?

보고에 따르면 시간 연속체에는 꽤 큰 변칙이 있었어
시간대는 좌우로 넘나들며 멈추고, 시작되고...
갑자기 모든 게 끝나버릴 때까지 말야
다 네 잘못이지, 그렇지?



이 느낌이 어떤지 이해 못 할 걸
어느 날, 어떠한 경고도 없이...
완전히 처음으로 되돌아간다니






거의 피하기도 힘들고 맞으면 체력이 쭉쭉 닳아지는 공격을 퍼붓는다



보라구, 난 돌아가려는 건 오래 전에 포기했어
지상으로 가는 것도 더 이상 관심있지 않아
왜냐하면 그렇게 된다 해도...
우린 어떠한 기억도 남기지 않고 여기서 끝장을 볼 테니까


자랑 좀 하자면
내가 힘 좀 쓰면 상당히 어려워지지
아님 내가 너무 게으른 것에 대한 변명인가?











힘이 들자 회유하는 샌즈


들어봐, 네가 전에 대답하지 않았단 건 알지만...
맘 속 어딘가에, 느낄 수 있어
네 내면엔 좋은 사람의 기운이 보여
한 때 옳은 행동을 하고팠던 이의 기억이
다른 때엔 아마... 친구였던 이의 기억이

제발, 친구
내가 기억나지 않아?
제발 듣고 있다면...













다 잊어버리자구, 알겠지?

그냥 무기를 내려놓고...
뭐, 그러면 내 일도 훨씬 쉬워지겠지

그래, 해볼만하잖아?

  시러!!!










이런 식으로 가 보겠단 거지, 응?










세이브 로드 공격을 퍼붓는 샌즈












난 저 레이저가 싫어!









하트를 파랗게 만들어 상하좌우로 중력전환을 하는데
이게 되게 타이밍 맞추기 어렵다






참 재밌잖아, 그렇지?
그래. 넌 절대 행복해지지 못 할 그런 놈이야
계속해서 인생을 좀먹어갈 거야
나한테서도 가져가 보시지, 꼬맹이







더 큰 레이저다!







보스 중에 가장 어렵다









계속 그렇게 밀어붙인다면...
스페셜 어택을 쓸 수밖에 없어

그래, 내 스페셜 어택
익숙하지?

준비하라구. 바로 다음에 쓸 테니까
그러니 보고 싶지 않으면 지금 죽는 게 좋아









살아남아 보시지
내 스페셜 어택을 선보여줄 테니!











갑자기 무한히 길어지더니 우측으로 낙하한다






으앜








우악악








미친 듯이 중력전환을 하다 지치는 샌즈








헉... 헉...

좋아, 됐어
내 스페셜 어택을 써야겠군
준비 됐나?
아무것도 아니야

그래. 맞아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아니지
앞으로도 아무것도 아닐 거야
헤헤헤... 이해했나?
널 이길 수 없단 걸 알겠어

네 차례가 되면 날 죽여버리겠지
그러니, 어
네 차례를 절대 넘기지 않기로 결심했어
네가 포기할 때까지 내 차례를 넘기지 않을 거야
우리가 종말이 될 때까지 서 있어야 한다고 해도 말야
...
지루할 거야. 그러니까 이미 지루해진 게 아니라면 말야
그리고 마침내 그만두겠지

네 타입을 알아
넌 아주, 의지가 강하지. 그렇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야. 뭘 지킬 수 없다 해도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하겠지
선하고 악함의 문제가 아니라
넌 '할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야만 하니까?

하지만 넌 이제 끝에 다다른 거야
네겐 남아있는 게 없어
그러니 내 개인적인 의견으론...
네가 가장 '의지를 가지고' 여기서 할 만한 일이 그거랄까?
그러니까, 완전히 포기하는 것
그리곤... 아무것도 없게 되는 것















그러다 졸기 시작...







상자를 밀어 FIGHT 쪽으로 가자















허나 회심의 공격을 샌즈는 피해 버리고...

너 정말로 내가...








한 번 더 휙-








들어갔다!








...
그래서...
이렇게 된 거군.
...그냥... 경고하지 않았다고만 하지 말아줘

술집이나 가야겠군









파피루스, 뭐 필요한 거 있어?


그리고 샌즈도 죽어 버린다






왕좌에 도착







희한하군...
꽃이 우는 건 전에 본 적 없는데...


널 죽이러 왔다!







...허? 네가 저 꽃이 경고한 그 자로구나
안녕하신가!
...
음... 자네는 어떤 괴물인가?
미안, 모르겠군






바로 전투돌입


자, 자
싸울 필요는 없다네
일단 앉아서 차나 한 잔 하는 건 어떤가?







쉭-







죽어버려!









왜... 너는...








죽어버리는 아스고르








봤어? 너 배신 안 했어
내가 네 최고의 친구잖아!
내가 도와줄 수 있어...









제발... 날 죽이지 말아 줘








주거랏






푹푹




그리고 나오는 주인공이








안녕하신가
나는 주인공이다

고마워
네 힘이 죽음에서 날 일깨워 줬어

내 '인간의 영혼'
내 '의지'

내 것이 아니라 네 것이었지만
처음엔 정말 혼란스러웠어

우리 계획은 실패지, 그렇지?

왜 내가 다시 살아난 걸까?

...



네가 도와 주었기 때문이야

내가 부활한 목적을 깨달았어



함께라면 적들을 모두 쓸어버리고 강해질 수 있어

체력 공격력 방어력
돈 EXP LV

숫자는 계속 늘어날 거야, 참...

그게 나야

주인공이

이제 아주 확실해졌지
여기 우리 외에 남은 건 아무것도 없어
이 무의미한 세계를 지워 버리고 다음 세계로 가자










지워버려





좋아, 아주 좋은 파트너군

우린 영원히 함께 있을 거지, 그렇지?








화면을 크게 한 번 긋는 주인공












맥뎀이 뜨면서 게임은 꺼진다

이후 직접 폴더로 들어가 세이브파일을 지우지 않고는 실행해도 플레이 불가





















샌즈 보스 배틀


언더테일 보스 중 최고난이도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