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써놨던걸 복사해 온거라 반말 봐주세요. ㅎ ============================================== 나 애기때 여왕님하고 시장갔는데 " 엄마. 저거 사줘! " 이러면 [ 나중에 크면 사줄게 ] 라고 하셨단다. 그럼 나는 " 그럼 이 다음에 크면 꼭 사줘야 돼~!!! " -_ 손을 옆으로 벌리면서 위아래 왔다갔다 하는 동작 포함. 그리고 대사 다시 반복. " 그럼 이 다음에 크면 꼭 사줘야 돼~!!! " 여왕님 말로는 내가 엄청 큰 목소리로 시장 한복판에서 사람들 지나다니는데 팔 저따구로 하고 막 .. 했단다. 그래서 여왕님은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는 내가. , , , , , , , , , "너무 부끄러웠단다 ... ㅠㅠㅠㅠㅠㅠㅠㅠ" 몬스터와는 연년생이라 몬스터 젖병물고 누워있고 나도 몸 못가누고 누워있을 때 여왕님이 혼자 우리 돌보느라 무척 힘이 드셨단다. 것도 천 귀저기를 쓰느라 빨고 또 빨고 하면 자정이 넘어서야 잠을 잘 수가 있으셨단다. 잠잘 시간도 얼마 없는데 우리는 자꾸 빽빽 울어대고.. 그래서 피곤 했던 여왕님은 우리를 잘 잠재우기 위해 , , , , , , , "때리셨단다... ." 때리다보면 울다 지쳐 곤히 잔다 하셨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읍... ! 밥 안먹는 우리를 위해 밥알 속에 고추장 뭉텅이를 넣고 [한숟갈만 먹어] 하고 유혹했다가 매워서 한공기를 다 비우게 한 그 추억 이후 두번째 충격이얌.. ㅜㅜㅜㅜㅠㅠㅠ ====================== 여왕님은 엄마입니다. ㅎㅎ 핸드폰에도 그렇게 저장해놓은.. 오유에 글 처음 올리는건데 무슨 말 올릴까 하다가 조금이라도 웃으시라고 올려봐요. ㅎ 유머게 가기는 조금 그런 것 같아서. 자주 와서 보고 가는데 오늘 가입하려고 보니 가입이 되어 있더군요. "아 .... " 언제 해놨지? ㄱ-;; 앞으로 자주 자주 들리겠습니다 // 다들 반가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