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리조트회원권 사기당할뻔했어요...
게시물ID : humorstory_2747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nonymity
추천 : 3
조회수 : 20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1/20 22:24:19
스물아홉살 회사원인데요...
갑자기 헨드폰이 오더만 리조트 이벤트 당첨되서 무료숙박권을 줄테니
회사주소를 불러달라더군요..
그래서 공짜라는말에 솔깃해서 주소를 불러줬지요..
그렇게 불러주고나서 별 대수롭지 않은 일인듯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바로 다음날 담당자가 회사로 찾아오더군요..
회사앞에 차를 세워두고 차에 앉아서 이런저런 설명을 듣는데
거기서 그냥 나왔어야할것을...;;
단순히 무료숙박권에 솔깃해서 주소를 불러줬건만.;;
설명한 내용은 대충 이래요.. 리조트회원권은 1000만원이 넘는 유가증권이므로 세금을 내야한다.
그 세금이 240만원..;; 하지만 240만원에 해당하는 포인트(케쉬처럼 사용)를 지급하고 그 포인트는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였습니다.
거기다가 열장가까이되는 무료숙박권에.. 그당시의 짧은 판단력으로는 이건 무조건 해야한다 였습니다..
바보같이 덜컥 카드를 줬지요..카드주고..복사지같은걸로 쭉쭉 끍어서 영수증을 만들어서 사인하고..
어디다가 전화를 걸더니 바로 카드긁었다고 문자가 오더군요..번호만으로도 이럴수있다는거 처음알았습니다..
그렇게 대충 담당자를 보내놓고 사무실에 들어와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인터넷검색을 좀 해봤지요..
아풀사...'리조트 사기'라고 검색해보니 이런게 다 사기수법이라더군요..
카드가맹점에 조회해보니 세금명목으로 결재된 돈도 광고대행업체에서 전광판광고료로 결재되었다고 나오고..
즉시 취소신청하고 오늘에서야 승인이났습니다..
취소된지 20분도 안지나서 같은 곳에서 전화가 왔네요 리조트 이벤트당첨되었으니 주소알려달라고..
근데 안합니다 한마디하니깐 그냥 끊어버리네요...
오래된 사기수법인데 바보같이 당할 뻔 했습니다ㅠ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