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난 낙관주의를 가장 경멸하지. (149쪽)

 

2) 죄는 사람의 얼굴에 나타나지. 감출 수가 없어. (252쪽)

 

3) 모든 길은 똑같은 지점에서 끝난단다. 환멸이지. (331쪽)

 

4) 난 절대 상냥한 사람이 아니에요. 나도 그걸 알아요. (186쪽)

 

5) 우린 누구나 자신 속에 천국과 지옥을 지니고 있어요. (263쪽)

 

6) 일어난 일은 일어난 거예요.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요. (197쪽)

 

7) ‘열렬한 사랑’이란 건 아무런 할 일이 없는 사람들의 특권이지. (112쪽)

 

8) 우린 행복할 때는 늘 선하지만, 선하다고 해서 항상 행복한 건 아니라네. (153쪽)

 

9) 어느 누구도 이상적인 것을 두 번 만날 순 없어. 한 번 만나는 사람도 드물지. (209쪽)

 

10) 난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에게 심한 짓을 하는 사람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요. (153쪽)

 

11) 자신의 영혼이 소름끼치게 타락해가는 모습을 굳이 살펴볼 이유가 뭐란 말인가? (217쪽)

 

12) 사실상 우리는 자신을 항상 오해하며, 남들에 대해서도 좀처럼 이해하지 못했다. (125쪽)

 

13) 모두 지난 일이니 후회해도 소용없죠. 그 일 덕분에 난 자신을 더 잘 알게 되었어요. (181쪽)

 

14) 노년의 비극이란 사람이 늙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젊어서 생기는 것이라네. (346쪽)

 

15) 더는 사랑하지 않게 된 상대의 감정에는 항상 뭔가 우스꽝스러운 면이 있기 마련이었다. (169쪽)

 

16) 우리가 남을 시험한다고 할 때 실제로는 우리 자신을 시험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법이다. (126쪽)

 

17) 우리가 어떤 사람을 판단할 때는 그가 친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따지는 게 당연한 일이야. (255쪽)

 

18) 안다는 건 치명적이지. 사람을 매료시키는 건 불확실함이란다. 안개가 끼면 사물이 훌륭해 보이거든. (331쪽)

 

19) 사람이 절대적으로 확신하는 것들이란 결코 진실인 법이 없지. 그것이 신앙의 숙명이고 낭만의 교훈이라네. (344쪽)

 

20)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가 아니라 “우리의 불의를 벌하여 주옵시고”라고 하는 것이 의로운 신에 대한 인간의 기도여야 했다. (351쪽)

 

21) 선하다는 건 자신의 자아와 조화를 이루는 거지. 

    불화란 남들과 조화하도록 강제당할 때 생겨난다네. 

    자기 고유의 삶, 그것이 중요하지. (154쪽)

 

22) 현실의 평범한 세계에서 악인은 처벌받지 않으며 선인은 보상받지 못했다. 

    성공은 강자에게 돌아가고 실패는 약자에게 떠넘겨졌다. 그것이 전부였다. (323~324쪽)

 

23) 도대체 누가 인간을 이성적인 동물로 정의했는지 궁금하군. 

    아마도 그건 모든 이론 중에서 가장 섣부른 것일 테지. 

    인간은 여러 속성을 지녔지만 결코 합리적이진 않아. (81쪽)

 

24) 경험이 보여주는 모든 것이란 실상 우리의 미래가 우리의 과거와 같을 것이라는 점,

    우리가 한때 저지른 죄악을 우리는 혐오하지만 다시 기꺼이 반복하리라는 점이었다. (125~126쪽)

 

25) 다른 사람의 잘못까지 짐으로 짊어지기에는 사람의 일생은 너무나 짧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살고, 그러한 삶에 대한 대가를 치른다. 

    다만 한 가지 유감스러운 일은 단 한 번의 과실에 대해 그 대가를 여러 번 치러야 한다는 점이었다. (308쪽)

 

26) 젊은 시절에 그 젊음을 만끽하시오. 지루한 것들에 귀를 기울이느라 황금 같은 시절을 허비하지 말라고요. 

    가망 없는 실패를 돌이키려 애쓰지도 말고. 당신의 인생을 어리석고 흔해빠진 저속한 것들에게 내줘서도 안 돼요. 

    그런 것들이야말로 이 시대의 그릇된 이상이자 타락한 목표라오. 

    삶을 살아가시오. 당신에게 주어진 멋진 삶을 살아요! 그런다고 해서 잃을 것도 없으니까. (73~7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