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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이런 친구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게시물ID : open_27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콩섀Ω
추천 : 0
조회수 : 3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1/11 00:03:25
오유님들 하염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첨으로 글을 써봅늬다

나님은 올해 21살되는 대학생임
나에겐 아직까지 연락하는 중1때 친구가 한명 있는데,
얘가 문제임.
중1친구 이름을 푼수라하겠음.

나님과 푼수는 중1때 아주친한 초초초초초절친임
근데 2학년때 반이 갈리면서 사이가 조금 멀어지게 됐는데,

중2때부터 푼수가 친구를 잘못만나서 그런지
몇일 동안 학교 수업도 빠지고 
인터넷으로 만난 남자들 직접 만나러 인천갔다오는 등(것도 외박으로-,.-)의 난리가 나기 시작했음.
(친구한테 얘기로 들은겅미. 내 친구가 얘네 시험기간에 학교 빠져서 애들 찾느라 고생좀햇다능)

중2, 중3 그렇게 보내고.
고등학교 올라가서

나님은 푼수가 어느 한 미용고에 입학했다는 것을 알게됨.

그리고 수능 끝나고 푼수한테 연락이 옴.

고등학교 중퇴했다 함. 
그리고 인천에서 중학교때 친구들이랑 6개월이었나? 암튼 인천 모텔에 살면서 술집 다녔다 함..

들은 얘기로는 키스 알바도 했다고도 하고..
남자랑 잠자리도 많이 했다고 하고..
푼수 친구1(중학교때 친구)은 사고쳐서 결혼하려다가 남자가 애 유산시켰다고 하고..
푼수 친구2(중딩때 친구)는 소년원 들어갔다 함.
(푼수 친구 1,2 둘 다 나님도 한때 친했었는데, 애들이 변한 이후로 확 멀어짐. 연락 X)

이후에 푼수 나름 정신 차려서 인천에서 나왔다 함.

그리고 작년 20살때 31살 남치니 사겼다고 함.
흠 그래. 나이차가 조금 나도 좋아하면 상관없지 했는데 그게 아니었음. 
맨날 툭하면 남친 집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자고. 맨날 술먹고 놀고 자고. 
술먹고 놀고 자고. 노래방 가고. 또 술먹고 놀고 남친 집에서 자고.
일주일 중에 반 이상을 남친 집에서 잠.

푼수 부모님도 지치다 못해 포기하셨다 함.
나보고 같이 밤새서 놀자고. 너도 계속 외박하다보면 부모님도 포기하실 거라고 설득함ㄱ-;
물론 첨엔 푼수에 대해 잘 몰랐을때 나도 푼수가 같이 놀자길래 따라 나갔다가
남자 잘못만남...... 아직도 쵸쵸쵸 후회하고있음.
(31살에 백수로 살면서 맨날 놀고 먹고 부모님한테 용돈 타쓰는..데이트비도 없는 그런 사람이었음.)

아 말이 너무 길어졌네. 정리를 해야겟슝ㅇㅇ
내 친구 푼수. 인천에 있을때처럼은 아니지만 심각함.. 꿈도 없고 비전도 없고 그냥 하루하루 놀고 먹고 
30대 남친 두명 양다리 걸치면서 살아가고 있음. 중학교때 이후로 다른 친구한테 넌 질이 나쁜애 같다며 버림도 받아봤다고 하고..친구도 별로 없음. 아니 솔까말 나밖에 없는 것 같음.
근데 이 푼수떼가리가.. 내가 아무리 말해도 듣지를 않음. 지 자존심 상하게하냐면서 승질만 냄. 
나는 진짜 친구로서 얘기해주는 거라고 얘기를 해도 듣지도 않음. 
근데 진짜 더 화나게 하는 건, 남친 말은 잘 듣는다는 거임. 
남친이랑 있을땐 아무리 연락해도 전화 문자 카톡 다 씹음. 
정말 나한텐..자기 필요할때만 연락함. 자기가 정말 심심할때만. 
자기가 한가하거나 시간 떼울 일이 있을때만 나한테 연락을 함..수능 끝나고 다른 남자 만나려고 시간떼워야 해서 만나자고 한 적도 있었음..

아 정말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음.
사실 이 푼수 만나면서 절교해버리고 싶단 생각도 많이 들었었는데.
친구가 나밖에 없다는 것도 참 ..안쓰럽고 . 위에 쓴 문제들만 빼면 정말 착한 애인데ㅠㅠ..

어찌해야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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