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상 : 사람들이 서로를 두려워하는 현대의 절망적 상황을 그린 작품. 1930년대다다이즘(또는 초현실주의)의 본보기 작품이다. 13이란 숫자는 서양인들의 부정적인 이미지와 함께, 예수가 로마인들에게 잡혀가기 전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할 때 사람들의 숫자가 13이었다. 13명 중에 예수를 팔아 넘긴 자도 들어 있었던 것. 예수가 그 사실을 넌지시 말했을 때, 제자들은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누가 밀고자인지 순식간에 불길한 분위기가 이어졌는데 이 작품의 분위기에서 13인의 아이가 모두 무섭다고 한 것과 비슷하다. * 성격 : 관념적, 주지적, 상징적 * 구성 제1연 : 도로를 질주하는 아이 제2~3연 : 무섭다고 하는 아이 제4연 : 무서운 아이이든 아니든 무방함 제5연 : 도로를 질주하지 않아도 좋음 - 도로를 질주함 : 불안, 공포로부터의 탈피 - 도로를 질주하지 아니하여도 좋음 : 아무리 질주해도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없으므로 마찬가지라는 의미. * 주제 : 공포의식과 좌절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