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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컴 "롱워" OU부대 11차 출전 (부제 엑스컴 롱워의 공포)
게시물ID : gametalk_2748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임
추천 : 7
조회수 : 630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5/09/28 00: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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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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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수준의 UFO 공습선이 프랑스에 상륙했습니다. 격추시키는 것은 미래에 고공으로 날라드는 적 전투기들을 커버치지 못할 정도로 아군 파일럿들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그랬듯 그냥 착륙까지 기다리기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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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워에선 사방팔방에서 적이 나옵니다. 그걸 막기위해 최대한 퍼져서 넓게 시야를 가져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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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 대기타던 아이들이 나오는 군요. 1차부터 뮤톤에 플루토 입니다. 만만치는 않지만 어렵지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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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경계사격으로 한두마리는 끊어주고 시작합니다.
좋은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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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었는데 저 멀리서 섹토이드 5기~6기에 기갑유닛 한기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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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뮤톤 부대가 아군을 도륙내려 오는군요. 이제 한쪽을 포기하고 싸워야 할 것 같습니다. 미션 포기도 각오해야 하지만 이미 저 상황이면 다시 빅 스카이로 돌아기도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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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곤 뮤톤 2기와 플루토 4기가 추가로 지원옵니다. 슬슬 우익을 포기하고 좌익으로 병사를 집결시켜서 농성해야겠다. 생각합니다.
전멸이라는 단어가 눈앞에 살짝 어른거립니다. 그러나 거리가 있으니 저격수로 천천히 잡아내면서 기회를 엿보자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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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은 비교적 안전합니다. 옥탑방 서울쥐가 이 곳을 맡아서 청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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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대장 병사 역시 이곳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병력을 좌익으로 다 몰아서 수비만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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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놀이 병사가 아군이 좌익에서 자리를 잡을 동안 시간을 벌어줍니다. 죽을거라고 각오하고 내린 오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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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이 비교적 안전한 곳이라고 판단한 순간 뮤톤 버서커2기와 플루토 2기가 동시에 튀어 나옵니다.
순식간에 아군이 자리잡고자 하는 위치에 버서커들이 들어섭니다.
저격수 한명이 쏠 수 있는 대상만도 저렇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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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 역시 분전합니다만 전세는 심각하게 기울었습니다. 빅스카이로 후퇴조차도 여의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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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힘으로!! 외쳐보지만 사실상 압도적인 전력으로 도륙당할 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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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도 옥탑방 서울쥐는 지구를 지키고자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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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놈까지 데려가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미 후퇴는 글러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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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베리앙 병사 역시 좌익에서 밀려드는 플루토라도 처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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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에서 플루토 및 뮤톤이 밀러옵니다. 그래도 오래 버텨보자고 정찰병을 후퇴시키면서 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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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정찰병이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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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퇴하면서도 최대한 좌익에서 버서커를 처리할 시간을 벌어주고자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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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놈들이 적당히라는 소리를 모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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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도망칠 곳도 재배치를 할 곳도 없습니다. 총탄마져 떨어져서 이젠 싸워야할 이유도 모른체 그저 눈앞의 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길뿐입니다.
위원회는 여기서 한번만 "임무 재시작"을 해보자 라고 건의합니다. 외계인 친구들과의 합의 후 임무를 재시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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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시작한 위치는 동일 맵이지만 좌익 높은 고지대에서 시작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뮤톤 1기 플루토 5기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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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위치가 좋으니깐 버텨봅니다. 적 병력에 대해서 어느정도 감이 있기 때문에 이 고지를 내어주면 전투가 힘들어질 것 이란건 불보듯 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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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적으로 이 곳을 사수해야만 합니다. 동원가능한 모든 화력을 퍼부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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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수 역시 전후방이 따로 없습니다. 그저 미친듯이 죽이고 죽이다 보면 숨돌릴틈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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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시작에서도 옥탑방 서울쥐 병사의 총구는 위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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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버티자 라고 생각하는데 적병을 다 정리할 틈도 주지 않고 뮤톤 5기 플루토 1기가 추가로 애드됩니다.
제가 애드시킨게 아닌 컴퓨터가 전진배치 시킨것이죠.
아예 저희 추락지점을 예상하고 대기하고 있었지 않았나 추측합니다.
(어쩐지 코앞에 떨궈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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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이젠 답이 없습니다. 전판의 경험상 우익도 안전하리라는 보장따위 없습니다. 그래도 우익을 정리하면서 좌익에서 새롭게 추가된 적들을 맞이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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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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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다음 턴에 완벽하게 포위당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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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서울쥐 병사는 결국 옥탑방과 비슷한 위치에서 죽을 운명인 것 같습니다. 그의 인생은 결국 지상에 번듯한 아파트 한채 마련하지 못한채로 말이죠.
외계인들은 압도적으로 유리함에도 제압사격으로 옥탑방서울쥐 병사를 묶어둡니다. 보병이라는 특성상 하나라도 더 데려갈 수 있는 기회마저 박탈당하는 군요. 위치가 후퇴까지 두턴이나 걸리는 거리라 후퇴따위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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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버티다 버티다 1명이라도 건져서 탈출합니다.
최초의 패배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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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진급자에 대해서 축하메세지만 올리다 오늘은 전사자에 대한 애도 매세지를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위원회에선 상황이 이렇게 까지 치달은 것에 대해서 고객님들께 죄송스러운 마음 뿐 입니다.
이제 프로젝트를 포기하고 새롭게 다른 지구에서 출발해야 할 것 같다는 의견과 "롱워"답게 지금까지 개발한 기술과 키워놓은 병력으로 끝까지 가본다 중 끝까지 가는 것이 이름을 빌려준 나머지 분들에게 대한 예의인 것 같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저희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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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손상 역시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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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예산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아직은 포기하기엔 이르다는 소리죠.
제 1차 도전때 보다 멀리 왔습니다.
1차땐 프로젝트 개시 몇달 안돼서 자금이 말라 죽었습니다. (월 수입이 패닉관리가 되어있음에도 200달러에서 조금 웃돌았습니다.)
전쟁은 돈으로 하는 거니깐 아직은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아프리카대륙은 이미 포기했고, 아시아 역시 절반은 포기했습니다. 그러나 유럽을 꽉잡고 있고 북미와 남미 역시 아직 건재합니다.
아시아 국가중 남아있는 중국과 일본 역시 포기할 생각이 없습니다.
 
저희는 끝까지 가겠습니다.
고객님들의 이름을 딴 병사들이 오늘 수없이 많이 죽은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애도의 말씀을 올립니다.
남아있는 분들이 아직까지도 지구를 위해 싸워주신다는 결사항전의 의지를 다져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병영사건사고는 생략합니다.
출처 본 글은 친목 및 기타 친목행위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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