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 핸드폰번호 바꾼거 안 날
새벽3시까지 울다 잤는데..
자기 캐릭까지 다팔았네요

날 차단했던거 풀린것같아서 말걸어보니
새 주인이더군요..
이제 남친캐릭 근황에 대해 궁금해할 필요 없어졌네요.

서로 서버가 달랐던지라
꾸역꾸역 자기 서버로 옮기게 해놓고선

내 현친들 인맥들 다버리고 낯선 서버에 왔건만
나만 덩그러니 남겨두고 자기는 와우를 접었네요

남친이 사줬던 상급위안은
난 계속 차고있네요 왜 더좋은게 안나오는거야

나도 슬슬 와우 정리하고 접어야겠네요
[종이로 접은 별] 우편으로 보내도 반송만 당했었어요
나한테 돌아오는 길 헷갈리지말라고 [나침반]도 보냈었어요
우편으로 자기속맘 적어 보냈던거 은행 영구보관 해놓고 가끔 꺼내서읽고..

연락할수 없는 사이였기 땜에
늦은밤이나 주말에 얼왕가있는거 보면
아직 만나는여자 없나보네 하고 한시름 놓곤 했었는데..

이제 머하고사는지 멀리서라도 바라볼
아무런 수단이 없네요

왜그렇게 내 진심을 몰라주는지.
내 심장 꺼내서 보여줄까. 라던 남친 말을
이젠 내가 하고있네요.
남친있는곳에 찾아가고 싶지만 
집앞이라고 나오라고 할 연락도
할 수가 없어요.

아이템베이에 내논거 보고
우연히 바뀐 폰번호를 알게되긴 했지만
연락할 수가 없네요.. 스토커라고 여기면 어떡해요

아무것도 남아있질 않네요
다 끊었네요 다...
맘이 너무 아프네요 찌릿찌릿..콕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