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1년 9월경 저희집은 8층짜리 빌라 2층에 살았습니다.
(아파트로등록되고 빌라로 불리는)
당시 상병을 달고 4박5일 외박으로 집에왔는데
그날 저녁 잠을 청하는데 밖이 엄청 시끄러운 겁니다.
표현하자면 마치 애기들의 울음소리로 합창 하는...
저희 엄마한테 물어보니 두어달전부터 갑자기 1층 주차장에 고양이가 꼬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아 그렇구나 싶어 저러다 말겠지 싶었는데
갓 자정을 넘긴 시간에 막 잠이 들었는데 고양이들이 합창을 시작했네요..
그래서 1층 주차장에 내려가보니
입구 뒷편에 자전거 등을 세울수 있도록 된 공간이
조금 큼지막하게 있는데
거기에 왠 여성 두분이 앉아서
참치캔을 까서 약 열댓마리의 고양이들한테
참치를 주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뭐하시는겁니까? 하고 물었더니
고양이 밥주는데요? 라고 하는겁니다
그걸 왜 저희집 주차장에서 주시는건데요 하니
공간도넓고 집에가는길에 잠깐 밥좀 주고 가는데 안돼요?
라기에 순간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렇게 설전이 오가는 와중에 집 골목 앞으로 순찰차가 지나가기에 불러 세우니 경찰분들이 돌아가라 하고.. 캣맘들은 내가 뭘 잘못 했냐는 식으로 떠드는 와중에 저희 옆집인 2층 빌라 반상회장(?) 아주머니도 내려오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여기저기 근처에서 나오는 피해를 본 동네 주민들..
경찰도 일이 커지니 여성 두분의 신분증을 요구,
그당시 각각 24살과 21살의 여성으로 자매 더라구요
일단 그자리에서 경찰이 집에 돌려보내는걸로 마무리가 됬는데 사건은 그다음부터 일어납니다.
외박기간중에 자꾸 고양이들이 울어재껴서 내려가면
주차장에 항상 먹이가 있고 사람은 없는...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는 상황...
경찰에 신고해서 그때 그 여자들이 그런거같으니 해결해달라하자
현장에서 잡힌것도 아니고 물증도 없는 그런 상황
그렇게 4일이 지났는데 마침 6층에 사는 부부의 아들분이 오면서 상황은 달라집니다.
6층에 사시는 부부의 아들분이 변호사인데
부모님께 사건의 정황을 듣고는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 입구에 주차를 해놨습니다.
역시나 그날 저녁도 고양이들이 엄청 울어재꼇죠...
그리고 다음날 아침(토요일이였습니다)
현관밖이 시끌시끌 하기에 보니
블랙박스에 그 자매의 모습이 센서등의 조명아래 선명히 촬영되어있었고
한시간여의 긴급주민회의(?)끝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 복귀를 하고 약 한달 뒤 3박4일 휴가를 나갔는데
주민들의 피해사항을 파악하고 증거자료를 모아 반상회에서 그 자매에게 소송을 걸었습니다.
당시 대충듣기로 불면증으로 치료받고 진단서 끊은분만 세분 정도 되는걸로...
그 외 참치캔 쓰레기를 주차장에 버리고 간것 등..
그리고 다음달 다시 4박5일 외박을 나오고
다음달에 다시 3박4일 휴가를 나왔는데쯤인가?
그당시 별 관심이 없어 기억이 잘 안나는데
그 자매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걸어 피해를 본 주민들
(저희 빌라 외 근처 거주하는 주민)의 피해를 입힌것에 대하여
주민들이 요구한 반성문을 제출 하고 접근금지 신청을 받아들인다는 거였습니다.
(몇미터 인지는 확실히 모르겠는데 20~30m정도 됬던걸로..)
그당시 알았던 사실이지만 저희집앞에 차량 한대가 널널하게 지나다닐 만한 골목이 있었는데
이 골목이 저희 빌라 사유지 ㅋㅋㅋㅋ
근데 이 골목을 지나면 약 30m앞에 버스정류장도 있고 다른 길을 통하여 다니려면 조금 빙 돌아가야 하는데
한마디로 지름길같은 곳인데 그 자매는 이용 불가
만약 접근금지명령 어길경우 벌금인가 과태료가 회당 얼마씩 있다고 알고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시 들어갔다가 말년 휴가를 나왔는데 앞에 그 자매중 한명이 지나가는 겁니다.
그래서 그 여자 불러세우고 경찰에 신고
접근금지명령 위반(?)인가로 경찰차타고 갔어요 ㅋㅋ
그 후로 1년정도 더 살다가 이사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