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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컴 "롱워" 프로젝트 OU부대 제 12차 파병
게시물ID : gametalk_274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임
추천 : 4
조회수 : 508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5/09/29 01: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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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젤리오 병사가 익절트 (이름 정정 지적해주신 분께 감사합니다.) 기지내부에서 해킹 활동을 벌이던 중 적발되었습니다.
위원회에선 익절트의 정보를 캐내고자 OU부대원들을 파병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최우선 목표는 요원으로 익절트의 정보해킹 이후 안전한 탈출입니다.
익절트 사살은 부차적인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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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레펠강하로 기분 좀 내고 있습니다.
신병들이 왔다고 신고식으로 FM으로 해야한다며 "고기좋아 병사"가 수송선안의 비정규직을 갈궜다고 합니다.
명심하십시오. 그들은 비정규직 이지만 기체 관리비용으로 월에 40달러를, 오유부대원들은 정규직이지만 열정이라는 페이를 지급받는 다는 사실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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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포드가 어쩌고 저쩌고 작전을 설명합니다.
입닥쳐 브래포드 하고싶지만 그래도 나름 통제실에서 근무하는 짬밥있는 녀석이니 참고 봐주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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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좋아 병사가 오늘은 외계인 고기를 얻을 수 없다며 울상을 지으며 출전했지만 그래도 저격수로써 역할은 충실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설마 인육을 먹지는 않겠지 라는 게 저희 쪽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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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너로 미리 근처를 탐색해보고자 합니다.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이라는 독일에서 온 것 같은 귀족 자녀분 이십니다.
돈써서 "특채" (이 경우 상병쯤)으로 들어오셨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노블리수 오블리주 원칙에 따라 "정찰병"을 배정해드렸습니다.
이제 그녀는 언제나 전선의 최전방에서 엑스컴 프로젝트를 위해 발벗고 나설 것 입니다.
뒤에 베른은 너무 긴 나머지 그냥 잘랐습니다. (위원회에선 너무 긴 이름은 쓰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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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너에 순식간에 감지되는 군요. 하하!
이제 그들은 좋은 경험치 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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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를 '악동'이라고 불러, 전장터에서 그가 비글새끼 마냥 휘젓고 다니는 것을 보면 누구라도 '악동'이 그나마 순화한 별명이란 것에 수긍할 수 밖에 없지. 그는 미친 놈들 중에서도 제대로 미친 놈이야."
오늘도 츠무츠 병사는 전장터가 자신의 놀이터라는 사실을 적들에게 친절히 "머리통에 총알을 박아넣으므로써" 주입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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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여기선 제 팔다리를 고칠 수 있다고 들었는데요...
-잘 오셨습니다. 고객님 지금 막 저희의 MEC강화가 끝났습니다. 이는 그저 고객님의 불편한 신체부위를 조금 손봐드리는 것 뿐이죠.
팔다리를 다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저희는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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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배치도 입니다.
에반젤리오 병사는 빠르게 우측 상단의 해킹지점 직전으로 무빙시켰습니다. 언제든 바로 해킹 가능하게 해놨지만 좌측 상단에 보이는 건물이 애매해 일단 대기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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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들이 경계를 타고 우리를 기다리는 군요. 이때 우리가 할 말은 이것 뿐이죠. "가랏 경계병!!!!!!"
 
2015-09-29_00008.jpg경계병이 "예리한 반사신경"으로 적들의 경계사격을 끊고 그 사이 적기기를 해킹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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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은 오늘도 적들에게 자신의 놀이터에 놀러온 것을 환영합니다.
그만의 방식이 조금 독특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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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절트의 로켓병은 그냥 냅다 갈기는 로켓으로 유명합니다. 1순위로 잡아내야할 존재입니다. (저격수도 역시 같은 1순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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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우면 생고기 주나여 헠흐컿커헠"
"이 미친놈 자꾸 외계인 시체 훔쳐가지마!!!"
고기좋아 병사는 언제나 실험실을 기웃거립니다.
발렌박사가 그를 실험실내 몇 미터 이내로는 못 들어오게 해달라고 요청 중 입니다.
외계인 샘플은 언제나 소중한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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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샷 이군요.
저격수가 이런 거 받기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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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자녀분 답게 총질 하나만큼은 제대로군요.
적들에게 "훈육"의 방식으로 "학습의 결과를 증명할 수 없는" 방법을 쓴다는 것이 그녀의 독특한 훈육법입니다.
숙녀에 대한 예의를 저렇게 가르치죠.
아마 잊어먹진 않을 겁니다만, 그것을 증명할 기회는 더는 없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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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영화에서 몽블랑 볼펜으로 사람을 퓨슉퓨슉 하는 것을 보고 실제로 따라하기 위하여 저희 프로젝트에 입대한 병사입니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상또라이가 와서 저희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가끔 총에 총알 대신 몽블랑 볼펜을 넣으며 자신의 로망을 실현코자 하지만 셴박사의 엄격한 통제에 좌절한 경험이 있습니다.
더더군다나 실전에서 총들고 굳이 볼펜으로 사람이나 외계인을 죽이라고 저희가 시키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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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볼펜이 아니지만 그래도 뭐 대리만족이란 것이 존재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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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어맞을 것 같다 싶으면 연막이 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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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정찰병이 턴의 선두에 서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예리한 반사신경"은 혹시 모를 적들에게서 쏟아지는 총탄을 막아주기 때문이죠.
첫 출전이라 긴장했는지 (달리기가 좀 어설퍼 보이긴 합니다만) 예리한 반사신경에도 불구하고 4데미지를 입고맙니다.
어쨌든 저희가 목표한 "혹시 모를 위협"을 받아내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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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ck병사는 입대부터 독특했습니다.
치킨을 먹고싶어 치킨집에 전화했지만 정작 연결된 곳은 저희 기지였고, 저희는 가장 맛있는 치킨을 튀기지만 직접 가지러 와야 한다. 라는 조건으로 이 병사를 꼬드기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막상 와보니 치킨은 없고 "저 그만 나가볼께요" 라고 뒷걸음질을 치셨지만 알 수 없는 손길에 의해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이후 부농부농 차냥교육 (고기좋아 병사의 로터가 큰 힘을 발휘합니다.)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었고, 다시 만난 이 병사는 "치킨의 속살은 부농부농해"
라며 중얼거리고 다녔죠.
이후부터 상당한 미친 짓을 하지만 정작 소심때기 라는 것 때문에 "수줍은 미친년"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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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절트는 여기저기서 슝슝 하고 나옵니다. 기관총병에게 근접전투 전문가를 찍어주면 총알도 남아돌기에 가뿐하게 다 양념해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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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젤리오 병사도 한 몫 합니다.
단순히 비밀요원으로써 해킹만 하는 것이 아니죠.
"한 성깔"하는 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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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속살도 부농부농하니" 수줍게 미소띄며 속살을 파헤치는 그녀의 모습은 역시나 "수줍은 미친 년" 이 맞다는 것을 보여주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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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무츠 병사 역시 오늘 놀이터에서 신명나게 뛰어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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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애드된 적 기관총병이 내려오자마자 사격을 가하는 불상사에 "치명타를 입고만 고기좋아 병사"입니다.
예상치 못한 일격에 당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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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농이!!" 이 수줍은 미친 년은 자신을 이렇게 만든 스승을 위해 달려드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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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는 좀 못해도 여전히 총질은 잘합니다.
역시 예의에 대해서 단결심에 대해서 훈육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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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정찰병의 위엄이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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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맞고 뻗었다고 합니다. "예리한 반사신경"은 귀족자녀분들에겐 너무나도 어려운 일 인 것 같습니다.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핑크게이'들은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습니다.
고기좋아 병사는 소생하자마자 다시 전장터에 뛰어드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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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킬 수는 역시 "몽블랑"이지
오늘 볼펜촉 병사는 자신의 꿈을 이루고 맙니다.
영화처럼 멋지게가 아니라서 아쉽다고 하지만 여튼 '손맛'을 본것에 만족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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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양반들이 17명이면 꽤 잘했구만 야박하시네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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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자가 두명 있습니다. 힝ㅠ 병사야 어차피 맥 개조 하면 끝이니깐 별 상관 없으나 저격수가 몸져누으면서 또다시 전력에 공백이 생기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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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절트의 기지는 어디인 것인가. 저희는 고민합니다.
출처 본 글은 친목 및 기타 친목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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