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저도 올라운드 다합니다.

말을 그렇게 써놔서 그렇지 

범용룬셋팅으로 해놔서

종종 사람들이 뭐고르나 지켜봣다가 거기에 맞춰가기도 합니다.


제말은 이미 누군가가 골라놨는데 굳이 그사람 고른거 봤으면서

왜 똑같은 포지션 중복해서 고르고선

"저 탑밖에 못함 ㅇㅇ"

이런식으로 나오냐는거죠.


저도 사람들이 "죄송한데 xx님 저 이거밖에 못한는데 양보해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하고 예의바르게 부탁하면 바꿔줍니다.


문제는 내가 뻔히 어떤 포지션 골른거 봐놓고

"선픽요" 라고 말하면 "어쩌라고" 라는 식으로 대응하는 사람들이죠.


상대방이 정중하게 부탁하면 양보해줄수 있을 지언정

선픽의 우선권을 무시해선 안된다는 말이에요.


싫으면 더 합리적인 대응안을 내놔보시죠.


자 상황이 이렇다고 칩시다.

제가 먼저 봇원딜 골랐어요.

근데 3초뒤에 x라는 사람이 또 원딜을 골랐어요.

저 - "제가 선픽인데요"
x - "저 이거밖에 못하는데요"

이렇게 나오면 누구라도 아니꼽게 생각하지 않겟어요?

정중하게 "죄송한데 제가 그브밖에 안파서 딴거 고르면 망하는데 ㅠㅠ 좀 양보해주시면 안될가요"

이렇게 말하면 모를까

제 선픽의 우선권을 무시하고

"그래서요. 나이거밖에못함" 

이렇게 나오는게 문제라는거에요.


양보받고 싶으면 님들도 양보받을만하게 행동하세요.

선픽의 우선권을 존중해서 정중하게 말하라는 이 말입니다.

어떤 글에 보니까 "ㅅㅂ 선픽이 뭐 어쨋는데" 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 때문에 올린 글입니다.

님들이 뭐라 하던간에 eu가 암묵적인 룰이 되었듯이

선픽도 암묵적인 룰인거에요.

독고다이식으로 "아 나 그런거 존중못해 내꼴리는데로 할거야"

이런 마인드로 나오는 사람이 문제라고 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