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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들까지 ‘몸짱’ 열풍… 학원 빼먹고 체육관으로
게시물ID : humordata_2749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균무뇌
추천 : 10
조회수 : 176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05/09/19 18:52:21
초등학교 5학년인 K군(12·성남시분당)은 지난 여름방학부터 집 근처 피트니스 센터에서 부위별 근육 강화훈련을 받고 있다. 10년 경력의 강사로부터 월요일은 가슴과 이두,수요일은 복근,금요일은 등과 삼두 등의 근육강화 운동을 한다. K군의 아버지는 “같은 반 아이들을 중심으로 몸짱 열풍이 불어 큰아들이 근육운동을 시작했다”며 “금요일 바이올린 학원을 빼먹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몸짱 아줌마’로 시작된 몸짱 열풍이 초등학교까지 휩쓸고 있다. 서울 목동의 한 초등학교 태권도부 K군(13)은 일명 王자 복근 만들기에 한창이다. 봄 소풍때 상의를 벗고 가슴근육과 王자를 뽐내며 춤을 췄던 옆반의 J군(13)이 멋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경기 시흥의 축구부 M군(13) 역시 몸짱 선호현상에 젖어 있는 같은 반 여학생들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운동에 열심이다. 한 반 전체에 몸짱 열풍이 불고 있는 경우도 있다. 경기 수원의 한 초등학교 5학년인 P군(12)은 “4년 동안 수영과 합기도를 배운 친구가 몸짱 지존급인 권상우(탤런트)급으로 분류되고 2명의 친구가 전진(가수)급으로 불린다”며 “여름방학때 몸만들기를 시작한 4명의 친구를 포함하면 절반 정도가 근육운동을 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초등학생들은 인터넷 상에 몸짱 카페를 만들어 운동방법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기도 한다. 한 초등학생은 카페 게시판에 자신이 몸짱이 된 운동방법을 자세하게 써놓았다. 월요일은 윗몸일으키기 50번,화요일은 팔굽혀펴기 50번,금요일은 다리 40도?팔 40도로 3분 버티기 등의 운동법을 자신의 사진과 함께 올려 은근히 몸짱임을 자랑하고 있다. 몇몇 업체는 이런 초등학생 몸짱 열풍에 발빠르게 편승,학생들을 유혹하고 있다. 금융회사에 다니는 C(41)씨는 “어린이용 벤치세트가 근육만들기에 효과적이라는 아들의 등쌀에 못이겨 사줄 수밖에 없었다”며 “웨이트벤치와 바벨이 각각 1개,웨이트링 10개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용 벤치프레스 가격이 무려 40만원”이라고 불평했다. 전문가들은 성장판이 열려 있는 사춘기 이전에 과도하게 근력운동을 하게 되면 성장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서울 상계백병원 성장클리닉 박미정 교수(소아과)는 “과도한 근력 운동은 성장판의 혈액 공급을 막거나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희의료원 김성운 교수(내분비내과)는 “과도한 운동의 경우 혈당을 떨어뜨려 성장에 지장을 주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0여년간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던 중랑구 체육센터 한진수(38) 주임은 “초등학생에게 일명 王자형 복근이 생겼다는 것은 이미 성장에 이상이 생긴 징후”라며 “초등학교부터 나와 함께 근육운동을 했던 친구 중에는 벌써 관절 장애를 겪는 사람이 있다”며 무리한 근육운동을 경고했다. 허윤 강준구 기자 [email protected] 원본 입닏..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05&article_id=0000218939§ion_id=102§ion_id2=257&menu_id=102 그리고!!!!!!!!!!!!!!!! 그렇게 운동하고 키크지 마라~~~~~!!!!!!!!!!!!!!! 크캬캬캬캬캬캬캬`!@#$%$@!#@ 왜 난 우유먹는데도 키가 안크는거야~~!~!!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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