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구가 많다... 하지만.. 외롭다.. 타지에서 공부하면서.. 야간엔 아르바이트.. 나도 토요일밤의 열기에 뛰어들고 싶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 모처럼 일찍 끝난 알바... 과 동기들, 후배들.. 아는사람 전화번호가 없다... 고작 일주일.. 눅눅한 복학생일뿐... 외롭다... 대전바닥 한 가운데에 혼자 덩그러니 있는 기분이다... 혼자 술을 먹는다... 하지만.. 안취하는건 외로움이 너무 커서 일까... 놀고싶다.. 놀고싶다.. 놀고싶다................. 그럴수 없다........................ 병신처럼 혼자 울지 않을꺼다.. 이까짓거... 참을 수 있다........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