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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졸공채 취업 후기 및 준비방법 남겨요!
게시물ID : jobinfo_2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조미파워
추천 : 9
조회수 : 108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19 17: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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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부펌금지
 
안녕하세요 이번에 취업한 오징어입니다.
원래 방문수 1000이상의 진성 오유인인데
제 오유 아이디를 아는 친구들이 있어서 동생 아이디를 빌렸어요.
아무래도 제 자신이 많이 드러나는 글이라서..
부끄럽더라구요ㅋㅋ 양해 부탁드려요!
 
다음 상반기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본 글은 저의 개인적 경험을 통해 작성하였으므로 다 맞는 얘기는 아닙니다.
걸러 들으시기 바랍니다..
 
 
*************************목차**********************
 
1. 나 자신 알기
2. 정보 얻기
3. 실전
 
*************************목차**********************
 
 
1. 나 자신 알기
 
-
먼저 일반적인 스펙을 정리해보세요
학교/ 학과/ 평점(전체,전공)/ 어학/ 자격증/ 직무 경험/ 대외활동/ 공모전
이 중에서 앞 3개를 제외하고는 노력 여하에 의해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울 기회가 있다면 도전하세요!
직무경험을 쌓기 위해 일을 하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 않죠..
가장 쉽게 채울 수 있는 부분은 전공스터디, 공모전입니다.
이것들은 공통적으로 팀 활동이기 때문에,
성과를 내지 못해도 팀 활동 경험만으로도 자기소개서에 녹여낼 수 있습니다.
공모전에서 수상하지 못했다구요?
전 수상 못하고 준비했던 경험만으로도 자소서를 썼습니다...
실패를 통해 배운점을 잘 써보세요
 
개인적으로 겪어본 바에 의하면
스펙이 좋으면 다 취직이 되나? -> 그렇진 않다
스펙이 안좋으면 다 취직이 안되나? -> 그렇진 않다
딱 이정도 입니다.
 
 
-
그리고 중요한 것은 대학교 4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 표로 정리하는 것입니다.
예 )  2013년 8~ 12월 (5개월) 동안 00동아리에서 연극 준비 - 팀워크, 리더쉽
이런 식으로 표를 만들어 정리해봅시다.
직무경험이나 공모전 같은 스펙이 될 만한 것 뿐만 아니라
대학생활이나 휴학중에 겪은 굵직한 경험, 팀 활동을 다 적으세요.
그래도 최소 4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 게 아무것도 없지는 않을 겁니다.
 
제 경우는 놀았던 경험이 많았어요.. 동아리, 여행, 롤.. 등등
학점과 맞바꾼 경험이었죠 크흡
 
아무튼 다 적어줍시다.
적으시면서 옆에다 이 경험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역량도 적으세요.
연극 준비 - 팀워크, 리더쉽 이런 식으로요.
 
보통 기업에서 원하는 역량에서 스펙적인 부분을 빼고 나열하자면
리더쉽, 팀워크, 고객 중심, 창의성, 상호 존중, 도덕심, 끈기, 열정 등등... 입니다.
경험 옆에 이런 단어들을 갖다 붙여주세요.
이런 식으로 한글이나 엑셀 등에서 표를 완성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2. 정보 얻기
 
저는 취업 정보를 얻는 데에 잡코리아와 독취사, 스펙업을 이용했습니다.
잡코리아는 기업 정보나 면접 기출, 연봉 등 한 기업에 대한 정보가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입사담당자의 QnA도 잘 정리된 편이라 한 기업에 대한 정보 얻기는 더 수월합니다.
예) http://lge-jk2.jobkorea.co.kr/  LG전자에 대한 취업비법서(?)
 
취업 카페의 경우는 공채 소식이 빠른 점, 취준생들끼리의 정보 공유나 스터디 구하기 쉬운점이 좋습니다.
취업 카페에서 매일 올라오는 공채 소식을 정리해주세요.
저는 친구들과 같이 취준을 하면서 네이버 밴드에 정리했습니다.
또 PC에서 스티커메모나 메모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제 평점과 자격증 번호, 토익 수험번호, 공채 일정 등을 따로 정리했구요.
이런 정보들은 자소서 쓸 때마다 넣어야 하기에 복사하기 쉽게 따로 빼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실전
 
 
3-1 자기소개서
 
 
-
먼저 공채 일정을 봅니다.
보통 자소서 시즌에는 하루에 3개 이상 써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 쓰기가 벅찹니다.
미리미리 쓰는 습관, 그리고 앞서 준비한 4년간 활동했던 표를 잘 활용해 보면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먼저, 지원할 기업 채용 사이트를 열어서 스펙 항목을 다 채워줍니다.
보통의 대기업들은 다 중간 저장이 됩니다.
자기소개서 항목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바로 작성하지 마시고, 반드시 다른 곳에서 해주세요.
날라가면 멘붕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사이트는 자소설 닷컴 (http://jasoseol.com/) 입니다.
지원하는 기업과 직무에 맞춰서 자기소개서 항목이 자동으로 나오고, 글자수 체크나 맞춤법 검사도 됩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채팅창이 있어서 사람들과 대화가 가능하다는거..
가장 중요한 게, 자동 저장이 됩니다. 자소서 쓰기 참 편해졌습니다.
꼭 이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편하게 썼기에 추천드립니다.
 
-
자기소개서 쓰는 법.
저는 자기소개서를 쓰기 이전에 3가지 창을 먼저 열어놓았습니다.
첫번째 ) 채용 홈페이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얻어야 할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의 인재상
회사가 하는 일
내가 지원한 직무가 하는 일
셋 다 중요한 정보지만 가장 중요한 정보는 세번째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회사가 사람을 뽑을 때 직무 적합성을 중요하게 봅니다.
'뭐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뽑을 것 같아서 지원했다'
이런 느낌을 준다면 합격하기 어렵습니다.
'나이 직무를 꼭 하고싶어서 이러이러한 경험을 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 갖게 된 이러이러한 역량이 이 직무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라는 느낌을 주는 자소서를 쓰세요.
 
두번째 ) 잡코리아
저 잡코리아 홍보 아닙니다(..)
아무튼 여기서 얻어야 할 정보는 자기소개서 쓰는 법 입니다.
보통 큰 기업들이라면 잡코리아에서 채용 설명회 정보나
입사담당자의 팁을 기재해 놓습니다.
이것을 보고 담당자가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자기소개서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지 파악합니다.
 
세번째 ) 취업 카페
보통 자소서 시즌이 되면 자소서 가이드북을 배포해 주는데요.
처음 쓰는 분들이라면 이런 걸 신청해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근데 많이 쓰다보면 가이드북이 다 그게 그거라는거..
 
 
이렇게 정보를 얻어 놓고 쓰기 시작하면 수월하게 쓸 수 있.. 지 않죠
그때 4년 간의 경험을 정리해 놓은 표를 참고합니다.
그중에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는 경험을 추려서 쓰세요.
 
자소서에 대한 자세한 가이드는 제가 못하겠습니다..
면접 스터디를 하면서 합격 자소서들을 공유해보면
왜 붙었나 싶은 글들이 꽤 보이거든요.
정말 잘 썼다 싶은 것도 떨어지기도 하고...
많이 써보는 게 답인 듯 합니다.
 
 
 
 
3-2 인적성
 
서류전형에 합격하셨으면 바로 인적성 책을 삽니다.
미리미리 준비하는 분들도 꽤 계시던데.. 저는 항상 서류 결과가 나오면 했습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서류 떨어지면 그 절망감이 클 것 같아서요.
금전적 부담이 별로 없으시면 바로 서점가서 사셔서 풀기 시작하시면 됩니다.
추천서는 기업마다 다릅니다
어떤 그룹은 에듀스가 좋기도 하고..
그룹마다 달라서 그 점은 취업 카페에서 질문하시면 됩니다.
 
팁) 미리 준비하다가 서류 탈락하신 분들이 취업 카페에서 싸게 인적성 책을 처분하거나 나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금전적 여유가 없으시면 서류 발표 후 일단 취업 카페를 방문해 보세요.
서류 발표 후 인적성까지 일주일 이상 남았다 싶으시면 인터넷으로 주문하세요.
요즘 책 하루이틀이면 도착하는데 서점보다 저렴합니다.
 
저는 인적성 책으로만 3일 정도 공부했습니다.
항상 시간을 재면서 푸시고 한 문제에 몇초 걸렸는지도 계산하세요.
시험까지 얼마 안남았으면 적성 부분만 푸시고,
여유가 있으시면 인성도 한번쯤 풀어보세요.
인성은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혹시 기업 중에 자소서 작성 시 인성검사를 하는 기업이 있다면
그 결과를 인적성 시험에 대조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와 같은 답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하세요)
 
인터넷강의는 들어본 적이 없어서 쓸 수가 없네요..
 
 
 
3-3 면접
 
 
합격 발표가 나면 바로 취업 카페에 가셔서 면접 스터디를 구하세요.
늦으면 구하기가 힘듭니다.
그룹이라면 꼭 같은 계열사, 다른 직무로 모이는 것이 좋습니다.
직무까지 같으면 서로 견제가 심합니다.
물론 채용 인원이 많다면 직무가 같아도 상관 없습니다.
또한, 유관 직무이면서 세부 직무는 다른 것이 좋습니다.
예) 경영 지원 부서의 여러 다른 직무들
IT 직무 중 지원분야가 sw, 네트워크, db 등으로 서로 다른 경우
스터디 인원은 5명 정도가 적당합니다.
이보다 많으면 모의 면접을 할 때 시간이 많이 걸려서 효율이 떨어집니다.
혼자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면접 경험이 없다면 면접 스터디를 꼭 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스터디를 구하는 글이 없다면 본인이 주도하셔도 좋습니다.
꼭 직무를 미리 물어보시고 모집하세요.
 
스터디는 매일 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고 주 3회 이상을 권장합니다.
스터디룸은 보통 신촌, 강남, 종로에서 대여가 가능합니다.
 
스터디에서 해야 할 것들
=기업 분석
현재 회사가 투자하는 주요 분야에 대해서 주로 분석합니다.
회사 홈페이지나 기사 검색을 통해 정보를 얻습니다.
모임 전에 각자 조사해서 발표하는 식이 보편적입니다.
인재상도 꼭 다시 알아두세요
=자소서 분석
각자 자소서를 공유해서 예상 질문을 주고받습니다.
=토론/pt (있다면)
토론 주제를 조원 중 한명씩 돌아가며 준비해옵니다.
그 한명은 사회자나 면접관 역할을 맡고 나머지는 주제를 분석해서 모의 토론을 합니다.
=기출 분석
면접 기출 문제를 모의면접을 통해 대비합니다.
 
스터디에서 모의 면접을 할때는 꼭 돌아가면서 서기를 맡아주세요.
그리고 말하는 내용을 받아 적은 것을 공유하며 피드백을 받아야 합니다.
말하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표정이나 몸짓도 중요합니다.
표정이 굳지는 않는지 항상 체크하세요
 
자료 공유는 구글 드라이브(문서)를 이용하는게 저는 제일 편했는데,
스터디 분위기 봐서 정하시면 됩니다.
 
면접 스터디는 지식을 공유한다는 측면에서도 좋지만,
최고의 장점은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 대처하는 법을 연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추천 bbbb
 
 
 
 
열심히 적었는데 적고 나니까 취준생이라면 다 알만한 내용이네요..
혹시 질문 남겨 주시면 더 보충하겠습니다.
저는 1년간 취준생활을 했습니다.
힘들 때는 고게에 글도 많이 남겼었는데요. (아침에 이불 뻥뻥 차고 지우고)
따뜻한 응원 댓글들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어요.
저도 도움을 주고 싶어서 남기기는 하는데 많이 부족하네요 ㅜㅜ
 
 
 
+) 제가 어느날 고게에 취준생활 힘들다고 글을 썼었는데
누군가가 익명으로 댓글을 다셨어요.
'너무 눈이 높으셔서 취업이 안되는 거 아닐까요? 중소기업에 써보시지..'
라구요. 진짜 슬펐어요.
제가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어느 회사에 가고싶은지 아무것도 적지 않고
그저 힘들다고만 썼는데 어찌 아시고 그런 댓글을 다셨는지...
바로 그 글을 지웠는데 그분의 댓글은 아직도 머릿속에서 지워지지가 않네요.
어찌 보면 그 댓글 때문에 열받아서 더 열심히 했던 것도 있지만..ㅋㅋㅋ
 
그냥 고게에 있는 취준생을 보시면 응원 댓글 달아주세요!
모든 취준생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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