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스킬이 몇개냐에 따라 라인전의 세기가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케이틀린과 바루스가 있는데 둘은 사거리가 비슷하죠

케이틀린과 바루스가 1:1 떳을 때 동 실력이라면 바루스가 이기는게 일반적입니다

왜냐면 케이틀린은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스킬이 Q스킬 밖에 없고

W는 상대의 이동을 제한하는 효과, E는 도주용도, 거리를 좁히는 용도, 이속을 감소시키는 용도로 쓰이긴 합니다만 공격을 하기 위해 거리를 좁힐때는 E를 반대 방향에 써서 상대가 직접 받는 데미지는 없죠, 이속을 감소시키는 용도로 쓰더라도 거리가 벌어지기 때문에 실제 딜이 더 들어간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반면에 바루스는 Q스킬도 공격스킬이고 E스킬도 공격과 이속감소 등 디버프 효과가 있고 궁극기도 공격기술이고 이동제한까지 있죠

바루스의 Q스킬은 케이틀린의 Q스킬과 같이 순수한 공격기술이라고 해도 E스킬의 용도는 조금 다릅니다

바루스는 직접적인 데미지를 주면서 상대에게 디버프 효과를 줄 수도 있지만

케이틀린은 딜을 더 넣기 위해 반대방향으로 스킬을 써버리거나, 디버프 효과를 주기 위해 딜을 조금 포기해야합니다 (물론 콤보로 막타를 내는 상황은 제외하고 일반적인 라인전을 말 합니다)

게다가 바루스의 W스킬은 다른 스킬에 기대는 효과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공격력 버프도 있고 다른스킬과 추가효과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 떄문에 바루스가 케이틀린보다 라인전이 강력한 것 입니다

 

원딜마다 특성이 다양한데

이즈리얼같은 경우엔 주문력을 조금 갖춰주는 파랑이즈의 경우엔 W스킬도 딜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공속 디버프도 사라졌고 대부분 딜링은 Q로 하고 E스킬은 사실 도주기 또는 거리를 좁히는데 쓰이죠

반면 그레이브즈를 예로 들면 Q스킬이 공격스킬인 것은 같지만 W스킬은 데미지, 이속디버프, 시야디버프로 수비적으로도 사용할 수도 있고 공격적으로도 사용합니다

그리고 E스킬 빨리뽑기는 거리를 좁히거나 벌리거나 모두 공속 버프가 상당하기 때문에 딜에 도움이 되죠

 

그래서 각 원딜마다 이렇게 포텐셜이 다릅니다

라인전에서 공격이 세냐 아니면 좀 더 생존이 강력해서 직접적인 공격스킬 외에 생존력으로 추가적인 딜을 기대하느냐

 

주절주절하긴 했는데 하고싶은 말은 원딜마다 스타일과 용도?가 조금 다르다는겁니다

이 얘기를 왜 하냐 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잠이나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