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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275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른영혼★
추천 : 6
조회수 : 2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25 22:14:04
너의 슬픔을 보여줘
넌 괜찮다며 웃고 있지만
짧게 스쳐간 너의 눈빛에
글썽거리던 슬픔을
나는 느낄 수 있어
이해받지 못할 것이 두려워
스스로를 공허한 우주로 쫓아냈을 테지
무너지는 것이 두려워
기억을 비틀고 피하려 애썼을 테지
괜찮아
나도 너처럼
긴 어둠을 간신히 뚫고 나와
이렇게 빛이 되어 나온 거야
잡을 손이 필요하다면 내 손을 줄게
춥고 불안해 떨린다면 내 온기를 줄게
이제 다 울지 못한
너의 슬픔을 내게 보여줘
-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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