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을 하기로 해서 상대방 여자를 직접 픽업하러 가기로 했었지. 약속장소로 가보니 초록색 털장갑이 서있는거야. 그런데 한순간에 난 또 알아보고 그 자리에 차를 세웠네? 차를 세우자마자 타는건 핑크색 벙어리 털장갑;;; 문열고 다소곳하게 살포시 조수석에 앉더니 가자고 그러는거야. 아니.. 초록색이고 핑크색이고 그 벙어리 털장갑을 낀 여자가 아니라 정말 벙어리 털장갑들이 그러더라니까? 무슨 장갑이 그렇게 여성스럽던지;;;
이건 대체 무슨 꿈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