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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750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ㅠㅠ;;;
추천 : 1
조회수 : 17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7/12/22 11:42:16
음...
저는 일단 알바생입니다..
아침 9시부터 일하기 때문에 대략 8시25분에 오는 버스를 타죠.
일하기 시작한 날부터 매일같이 같은 버스를 탑니다..같은 시간의 버스죠 ;;
하루 이틀 지나면서 전 매일같은 버스를 타는 그녀를 보게 됐습니다...
항상 저와 같은 버스를 타며 같은 곳에서 내리죠....그리고 같은 신호등을 건넙니다..
처음 한두번 봤을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매일같이 보다보니 저도 모르게 시선은 그녀를 향하게 되더군요....
대략 1달정도 지났을땐 정말이지 그녀 외엔 다른 누구도 눈에 안들어오더군요..ㅠㅠ
친구나 선배등 고민도 많이 받아봤지만 하나같이 그렇게 맘에 들면 말하라고 하는겁니다...
물론 저도 말 걸어보고 싶죠....그런데 진짜 정말 용기가 안납니다.ㅠㅠ
그러다가 놓친다는 친구의 말 듣고 진짜 용기를 내서 고백하기로 했습니다.
평소 옷빨? 스타일 좋고 옷 잘 입는다는 말을 자주듣던 저는 배짱으로 말해보기로 결심했고..
버스에서 내려서 말 걸려고 하는데.....ㅡㅡ;;; 도저히 말이 안나오더군요...ㅠㅠ
멘트도 다 준비했는데...ㅡㅠ;;;
평소 성격도 약간은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여자앞에선 말을 잘 못하는 편이지만 이건 정말 제가 생각해도 심하단 생각밖에 안드네요.ㅠㅠ
버스안에서 그녀와 눈이라도 살짝 마주치면 살포시 웃는 그녀 눈웃음에 심장은 두근두근 거립니다.ㅠㅠ
또한 버스에서 내려서 먼저 앞서서 가다가 한번씩 뒤돌아 보는 그녀를 볼때면 그녀도 저한테 관심이 있나 싶기도 하구요..;;
아 정말 미치겠습니다...이러다가 정말 놓칠것 같아서 마음은 조마조마 합니다..
정말 미친척하고 말을 걸어야 할까요? 이럴땐 내 소심한 성격이 미친듯이 원망 스럽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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