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질문이 조금은 이기적일 수 있어 기분 나쁘실수도 있다는거 미리 알려드릴께요..
저는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2월 졸업을 앞둔 학생입니다.
올해 건설업계는 역대 최악이라고 봐도 될 만큼 힘들었습니다. 이번 하반기에서는 건설업계 20~30위권 회사 중 대부분이 한자리수 인원을 뽑았습니다. 100위권에서는 뽑지 않은 회사도 상당수였습니다. 취업을 앞두고 전공을 살리려는 입장에서는 답답한 상황입니다.
이쯤이면 눈치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지지하는 문재인후보는 토목사업을 줄이고 복지를 늘리는 쪽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수님에게 들어 정확한 팩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사실이라면... 쿨하게 문후보를 찍기가 정말 애매한 상황입니다.
그렇지않아도 힘든 건설업계가 더 힘들어진다면 취업하는 입장에선 정말 죽을맛입니다.
근데 또 어떻게 보면 명박이를 봤을때 건설시장이 엄청 커질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던 점도 있죠.. ㅋㅋ
(4대강의 경우 대부분의 토목 예산이 4대강으로 몰렸고 그 사업은 몇몇 대기업의 배만 불려줬고 작은 사업이 사라지자 중소기업은 더 힘들어졌음;;)
그래서 질문드립니다.
문후보님의 정책에서 토목사업에 관련된 어느정도 정확한 사실과 추후 건설업계 전망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