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만 주최자지 뭐 한것도 없이 그냥 신나서 기름만 퍼내고 인간기름탐지기라는 말만 듣고온 오누털입니다.
이왕이면 다같이 친해지고 싶었는데 그럴기회가 없었네요.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식사도 제대로 못 하시고 몇시간동안 걸어다니고 삽하고 퍼날르고 기름뜨고 온몸이 기름으로 도배될정도로 고생하신분들 정말 감사해요.
아무리 사람들의 손길이 많이 닿았던 만리포 해수욕장이라지만 기름냄새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기름에 젖어버린 모래들도 장난이 아니구요 퍼날르면서 얼마나 경악했는지.. 아직 다 크지도 못한 소라들이 잔뜩 죽어있는데 그걸보고 얼마나 많은생각이 들던지. 깨작깨작 움직이는 게도 정말 인상적이였어요 안경을 안 쓰고있는 상태라 자세히 보지도 못했지만. 참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