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미FTA가 발효된 상태인데, 크게 실감 오지 않으시죠?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느껴지지 않죠? 그대로인 것 같죠? 미국은 왜 ISD 소송도 걸지 않고 조용히 있을까요? 왜 체감으로 느껴지는 바가 없을까요? 야권이 국회와 정권을 장악하면, 한미FTA는 적어도 재협상이고 폐지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미국의 입장에서 한미FTA가 중단되면 들어올 이익이 사라지겠지요? 그래서 미국은 잠깐 조용히 있는 것입니다. 대선 이후에는 무슨 발악을 할 지 모르지요. 그렇다면 미국과 여당은 한미FTA에서 한국이 유리한 부분을 부각시키면 선거에 좋을 텐데, 왜 하지 않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좋은게 없으니까요. 그냥 FTA에 F도 꺼내지 않고 닥치고 있는 것이 최선이니까요. 미국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정권만 세우면 4년동안 한국경제를 충분히 노예화 하고 초토화 시킬 수 있으니까 참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시죠? 우리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것을 우리 국민이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시다. 4월 7일 오후 2012총선유권자네트워크 주최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투표 독려 개념찬 콘서트 '바람'에서 김제동님의 영상메시지 입니다.(좀 야위신 것 같아 가슴 아프네요.) "투표율이 70%를 넘어면 70%의 국민을 두려워하게 되고, 80%를 넘으면 80%의 국민을 두려워하고, 투표율 90%를 넘으면 정치를 정치인이 아닌 국민이, 시민이 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명언이네요. 4월 11일 투표로 그들이 우리를 두려워하게 만듭시다. 지리게 해주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