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대 그리스 역사를 들여다보고 있는데, 흥미로운 민족이 등장하네요.

도리스인들이 그리스에 침략하기 전부터 살고있던 메세니아인들이 도리스계 스파르타에게 정복당해 노예신분으로 떨어진지 300년만에 스파르타가 약해진 틈을 타 독립전쟁을 일으켜 (외세의 도움이 있었지만) 마침내 독립을 쟁취했다는 역사가 대단히 인상적입니다.

스파르타가 병영국가가 된 이유가 메세니아인들을 통치하기 위해서인데, 메세니아인들이 300년 동안 압살당하면서도 버텨온 저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